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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팀' 강조 송영길 "어떤 경우에도 경선 결과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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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무속·권력사유화로 시대 후진할지 중대 갈림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마지막 지역 경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을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서울 지역 경선에 앞서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이를 승복하고 하나가 돼서 힘을 모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대선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오늘 결과에 따라 결선 투표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모두 대의원, 당원, 선거인단 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저와 당 지도부는 새로 탄생할 대통령 후보와 함께 경선에 뛰어든 모든 분이 소외되지 않게 하나로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내년 3월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오늘이 대선 D-150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을 회고하며 "문재인·이재명·안희정 세 후보의 경선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그 열기 속에 탄생된 문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이 돼 추미애 대표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해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하나가 돼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제 중요한 순간이다. 다시 한 번 역사가 거꾸로 갈 것이냐, 앞으로 전진해갈 것이냐"라며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촛불혁명으로 정리하고 들어선 문재인 정부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전진해갈 것이냐 다시 주술의 시대, 무속의 시대, 권력을 사유화하는 시대로 후진할 것이냐의 중대 갈림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네 명의 후보 중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넘긴 후보가 나오면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만약 과반을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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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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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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