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바이든, 부스터샷 공개 접종...적극적인 접종 참여 촉구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공개 접종했다. 그는 접종 전 연설을 통해 "제발 옳은 일을 하라"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전 약 3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촉구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에서는 총 1억8367만80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 전체 인구의 55.3%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활발한 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쳤으나, 완전 접종률은 50%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식품의약국(FDA)과 CDC가 모든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검토를 완수한 뒤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FDA와 CDC가 필요한 데이터를 모두 보유했다며 65세 이상 또는 특정 질환 보유자 등 위험군에 속하는 이들 중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6개월이 경과한 이들을 향해 부스터 샷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을 거론하며 "(자신이 65세를 넘었다고) 인정하기는 힘들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 현재 만 78세로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인 고령층에 해당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완전 접종자들을 향해 "만약 코로나19에 걸렸더라도 심각한 질환은 예방된다. 당신은 안전하다"라며 "부스터 샷을 통해 이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건 백신을 맞지 않은 자들의 팬데믹"이라며 "팬데믹을 격퇴하고, 목숨을 구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를 열고 경제가 굴러가게 하려면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므로 제발, 제발 옳은 일을 하라. 접종을 하라. 이는 당신의 생명을 구할 것이고, 당신은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연설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내 몫의 부스터 샷을 맞겠다"라며 연단 옆에 미리 설치된 접종 장소로 이동했다. 그는 겉옷을 벗고 의자에 앉은 후, 접종 담당자에게 팔을 맡기기 전에 연설을 위해 벗었던 마스크를 다시 착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접종이 이뤄지는 동안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쪽 셔츠 소매를 걷어붙여 거들었고, 취재진과 정계 현안에 관해 여유롭게 질의를 나누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이 부작용에 관해 질문하자 "1차 또는 2차 접종 때 어떤 부작용도 겪지 않았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이었던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부스터 샷 접종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겉옷을 다시 걸친 뒤 여유롭게 남은 질의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CDC와 FDA는 고령층과 중증 환자 등을 상대로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