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4.7℃
  • 박무서울 8.8℃
  • 구름많음대전 8.6℃
  • 맑음대구 11.1℃
  • 흐림울산 11.7℃
  • 구름많음광주 9.3℃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1.2℃
  • 흐림강화 7.9℃
  • 구름많음보은 7.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대장동 특혜 의혹에도 이재명 대세론 유지…첫 신승 이낙연 추격 불씨

URL복사

 

이재명, 첫 패배에도 선전… 본선 직행 52% 득표율 유지
''정권 재창출' 원하는 호남 민심, 대장동 공세 미풍 그쳐
이낙연, 11만표 격차 축소 위해서는 다른 카드 마련 시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전하며 본선 직행을 위한 누적 득표율 과반(52%) 사수에 성공했다. 이 전 대포의 대장동 특혜 의혹 공세와 이 전 대표의 홈그라운드라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이 전 대표와 초접전을 벌이며 대세론을 유지했다.

 

광주·전남 순회경선은 대장동 특혜 의혹이 이 지사에 큰 타격을 줘 이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대장동 특혜 의혹이 이 지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해 이 지사가 대세를 굳힐지를 가늠할 수 있는 변곡점으로 꼽혀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총투표수 7만1835표 중 3만3848표를 얻으며 47.12% 득표율로 이 지사 46.95%(3만3726표)에 처음으로 신승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을 결선 투표를 위한 50% 이하로 끌어내리는 데는 실패했다. 광주·전남 순회경선 투표율이 56.2%로 에상 외로 저조한 수준에 그친데다 득표율 격차도 0.17%p에 불과해 득표수 격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치적 관심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광주·전남에서 저조한 투표율이 나온 배경으로 추석 연휴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선거운동 제약은 물론 후보간의 네거티브에 실망한 표심 등이 지목된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특혜 의혹이 민심을 자극했다면서 연고지인 호남에서 승리를 자신했지만 이 전 대표가 사실 관계 규명을 주문하고 책임론을 거론하는 모습이 정권 재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호남 민심에게는 야당과 동조한 '내부 총질', '네거티브'로 받아들여져 파괴력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황교익, 무료 변론 의혹 등 지금까지 네거티브가 모두 실패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이 지사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표에 도움이 안된다"며 "대장동 의혹도 마찬가지다.  대장동 의혹도 보수언론이랑 이낙연이 같이 이재명을 공격하는 모양새인데 호남은 이런 걸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과 캠프는 대장동 사업은 공영개발 성공 사례라고 주장하면서 보수언론과 야당의 공격은 '기득권의 저항'으로 규정했다. 인허가권자인 이 지사에게 책임론을 제기한 이 전 대표에게는 내부 총질, 네거티브 프레임을 들이댔다.

 

그러면서 호남 민심을 향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시절 성과와 추진력을 내세워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 지사는 25일 첫 패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전남이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님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전북까지 투표를 하게 되면 또다른 상황이 펼쳐 질 수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거대한 금액의 불로소득을 보고 상대적인 박탈감, 또는 억울함 느낄 수 있다"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지만 역시 제도적 한계 때문에 충분히, 완전히 개발이익을 환수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는 아쉽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자신이 도백을 맡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선전을 예상했다. 이 전 대표가 서울과 경기 등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2차·3차 국민·일반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1만표 이상의 표차를 뒤집기 위해서는 대장동 특혜 의혹 공세 이외 다른 카드가 절실해 보인다.

 

호남의 또다른 축인 전북에서도 이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하면서 지역 맹주가 공석인 상태다. 정 전 총리는 13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한 후보직 사퇴 선언에서 특정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 전 총리를 돕던 의원 일부는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KBC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호남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23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이 지사가 44.8%로 이 전 대표(36.4%)를 오차범위( ±3.1%p) 밖인 8.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만 정 전 총리 지지층 향배를 묻는 질문에는 49.0%가 이 전 대표를 지목했다. 이어 이 지사 30.6%, 추 전 장관 3.5%, 박 의원 2.5%, 김 의원 2.0%였다.

 

이 지사는 첫 승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날 펼쳐지는 전북 경선에서도 선전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정치

더보기
정청래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지방선거 후보 내지 말아야...내란 청산 10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의힘에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12·3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공범·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도중에 유야무야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경제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