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피씨엘의 타액 자가검사키트(PCL COVID19 Ag Gold)가 잇따른 주문을 받으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피씨엘은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4%(550원)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씨엘은 3일 태국 BJC그룹과 협업으로 태국 적십자 및 보건복지부, 정부병원, 야전병원 등에 5000만바트(한화 17억원) 상당의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피씨엘에 따르면 130년의 역사를 지닌 BJC그룹은 태국 헬스케어 및 유통분야 대기업이다. 태국 내 피씨엘 제품을 식약처에 등록하고 판매하고 있는 대표 파트너사다.
피씨엘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인구의 대부분이 젊은 층이어서 무증상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데, ESG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해 보람을 느낀다"며 "기존 태국,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유전자증폭(PCR) 위주의 방역체제를 고수하다 무증상자를 중심으로 한 급격한 지역사회 감염을 도저히 막을 수 없다고 판단, 전격적으로 신속항원진단키트, 특히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방역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싸고 오래 걸리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의 보조 수단으로 쉽고 빠른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무증상자 및 슈퍼전파자를 가려냄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율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씨엘의 자가검사키트는 기존에 알려진 코 속 또는 입 안 깊이 면봉을 넣는 비강, 비인두 방식뿐 아니라 타액 방식도 있다.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기존의 코 점액 채취 방식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어린이도 쉽게 검사할 수 있어 오스트리아 교육부에서는 특별히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만을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해 공급하고 있다.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10분 이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검사와 검사 결과에 대한 빠른 조치가 가능하며, 독일적십자혈액원에서 비교 실험한 결과 타사 제품보다 10배 이상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증상자 검사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델타 바이러스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검출해낼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검증받은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신속성과 편의성 및 경제성뿐만 아니라 정확성(민감도 94%, 특이도 99.99%)까지 높다. 이미 자가검사키트 승인을 획득한 세계 여러 곳에서 잇따른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도 RT-PCR에 비해 약 20분의 1 정도 수준이기에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李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 51.2·'부정' 44.9 [리얼미터]](http://www.sisa-news.com/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52273584_435a48_90x60_c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