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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 5500만원선 회복, 추가 상승 제한...'이더리움 410만원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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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일 오전 한때 5400만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도하며 5500만원선을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된 모습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전날 400만원 돌파 후 410만원대까지 올라가며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41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6% 내린 5514만4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자정 대비 0.03% 내린 5521만5000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격은 4만7245달러로 집계됐다.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4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가 5500만원으로 다시 올라섰다. 다만 이후 추가상승하지 못하고 다시 5000만원 중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5.07% 오른 410만5000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2.24% 오른 410만4000원을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글로벌 시세는 3518달러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값으로 24시간 전 보다 5.52% 오른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런던 하드포크(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수수료인 가스비를 이전보다 줄이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하드포크를 계기로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8월 초 300만원에 재진입했다. 전날에는 400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 동안 30% 넘게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가량 상승하는데 그쳤다.

비트코인이 부진한 데에는 미국과 중국 등의 제재 영향이 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계속해서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디파이(탈중앙화금융)와 관련해서는 더욱 강력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아울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인 유핑 소비자보호 담당이사는 최근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불법"이라며 "실질적 가치는 없다"고 말하며 투자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73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73점·탐욕적인)과 동일했다.

다만 지난주 79점 극도록 탐욕적인(Extreme Greed)과는 6점가량 떨어져 시장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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