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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곤지암변전소①] 인구 39만 광주시 변전소만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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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체 변전소 건립 후 이천 송출 지중화 공사

곤지암 주민들 강력반발 “동의절차 무시 일방적 허가”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를 외친 문재인 정부의 4년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 또는 대기업의 이익을 이유로 박근혜 정부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국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이해충돌이 격하게 일어나는 변전소 건립은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하게 요구됨에도 과거 답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어 경기도 광주 곤지암 변전소를 일례로 총 3회에 걸쳐 심층취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SK하이닉스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자체 변전소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에도 한국전력이 광주시에서 변전소 건립 이슈로 격렬한 반대에 직면한 바 있다.

 

한국전력이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한 신경기변전소 건립후보지로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로 정한 바 있다.

 

당시 노철래 국회의원(경기 광주시, 새누리당)을 비롯 광주시민 1,500명은 광주시민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어 혐오시설인 변전소가 추가로 들어오게 되면 생존권마저 위협받는다고 결사반대 했었다.

 

시민들은 "변전소 건립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고압의 전자파로 인한 건강권 우려 등 광주시민에게 희생만을 강요한다" 주장했다.

 

 

 

SK하이닉스 "주민공청회 했다" ?

 

이번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자체 변전소 건립도 동일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인구 39만의 광주시에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깜깜이 논란마저 일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변전소는 기존 한국전력에서 운영 중인 곤지암변전소 인근이다. 특이한 점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에 매매예약을 위한 가등기를 걸어놓고 실제 소유권이전 등기는 올해 7월 7일에 했다는 점이다. 보통 매매와 동시에 등기이전을 하는 것이 통례임을 고려해 볼 때 7개월간 이전등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곤지암변전소에서 이천시에 소재한 SK하이닉스로 전기를 끌어가는 지중화 사업도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아 향후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이와 관련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주민 대상 공청회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2회에 걸쳐 진행했다"며 주민의견 수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허가가 승인된 구간은 협의가 된 것이라고 보여진다"는 입장을 보여,  허가라는 결과가 사실을 규정하는 '허가=주민동의' 라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 본지는 경기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변전소 설치 및 지중화 공사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인허가 과정 등 관련사항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메일: sisanews@hotmail.com  / 제보전화: 02-412-3228 번으로언제든 연락부탁드립니다.

 

[SK하이닉스⓶ 곤지암변전소] SK하이닉스의 일방통행...고통받는 광주시민

[SK하이닉스⓷ 곤지암변전소] 자체변전소가 대통령 국책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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