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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불 폭탄테러 사망 170명·부상 200명…미군 13명 사망, 1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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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13명·영국 3명·탈레반 28명 등 희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0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200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많게는 130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CBS, CNN 등은 27일(현지시간) 아프간 보건부를 인용, 전날 발생한 테러로 170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AP는 현재까지 사망자를 169명으로 집계했다. 공식 사망자 집계가 나오지 않아 이 숫자는 바뀔 수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아프간인이라고 설명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아프간인 희생자를 60명에서 80명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1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미 해병 11명과 육군 1명, 해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간에서 숨진 미군은 2011년 4월8일 이래 10년 만의 최대 규모다. 미 국방부는 부상자들이 현재 독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3명이 희생됐다. 이 중엔 아이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영국 외무부는 전했다.

아프간 당국은 탈레반 대원 28명도 숨졌다고 발표했다.

미 언론들은 부상자를 200명 수준으로 보도했지만, 앞서 러시아 스푸트니크는 아프간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133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 카불 공항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IS-K(IS-호라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당초 공항 애비 게이트와 바론 호텔 2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미 국방부는 이후 "자살 폭탄 테러범은 1명이었다"며 테러가 애비 게이트에서 1번 있었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면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당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린 절대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번 테러로) 대피 작전이 방해받진 않을 것"이라며 "작전을 계속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테러로 인해 카불 공항에서의 대피 작전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미국은 탈레반이 레드 라인으로 정한 오는 31일까지 대피 임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면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터키, 스페인 등은 임무를 종료했거나 27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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