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김두관 측 "경선 연기 요청…선관위 회의서 정세균·이낙연·박용진 측은 동의"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 측은 19일 경선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 의원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19일) 김두관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경선 연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다음 달 1일 낮 12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캠프는 "김 후보 측은 선관위 논의에서 세 가지를 제안했다"며 "첫째 경선 일정을 순연하는 방안 검토, 둘째 경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김 후보의 참여 방안 마련, 셋째 향후 후보자 확진이나 격리의 경우 경선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과 원칙 마련"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에 대해 정세균 후보 측은 선관위원장이 의견을 수렴해 최고위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낙연 후보 측과 박용진 후보 측은 이에 함께 동의했다"며 "당 선관위는 우리 측 요구에 대해 '선관위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으로 당 지도부의 권한으로 넘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다시 한 번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향후 경선 혼란을 막기 위해 당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후보자 확진이나 자가격리 혹은 그에 준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 일관된 원칙과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며 당분간 TV토론 등 경선 진행은 순연돼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저를 빼고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제가 불리한 조건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이라 할 수 없으며 저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당에서는 저의 격리와 관련해서 남은 토론회 일정 등에 대해 고심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빼고 토론회를 하느냐, 아니면 온라인 방식의 토론회를 하느냐 하는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또 "이런 문제는 하루 2000명 가까이 확진되는 현실에서 어떤 후보에게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당장 내일 어떤 후보가 어떤 상황에 노출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대책은 '김두관 대책'이 아니라 '후보자 확진과 격리 시 경선 일정 조정'이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포괄적 비상대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꼴찌후보에게도 공정하게 다른 후보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꼴찌 후보 하나쯤 빼면 어때'라는 잘못된 대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현명한 판단과 빠른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CBS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를 다음 달 3일로 연기하고, 나머지 토론은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