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21.3℃
  • 맑음대전 20.0℃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3.0℃
  • 맑음광주 22.4℃
  • 맑음부산 24.9℃
  • 맑음고창 20.8℃
  • 맑음제주 20.6℃
  • 맑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19.2℃
  • 맑음금산 21.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3.0℃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산업

'K-뷰티' 화장품 로드숍 폐점률 30% 육박…체질개선 박차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00년대 'K-뷰티' 신화를 이끌었던 화장품 로드숍이 줄줄이 폐점하며 존폐 위기에 처했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촉발한 한한령(限韓令)에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까지 맞물렸다. CJ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경쟁에도 밀리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업종 폐점률은 28.8%로 주요 도·소매업종 중 가장 높았다. 미샤 가맹점수는 214개로 2018년(304개) 보다 약 30% 줄었다. 지난해 계약 종료한 미샤 가맹점 수는 48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8년 매장이 247개였지만, 지난해 139개로 약 44% 줄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3년간 매년 50~60개 매장 계약을 종료했다. 토니모리 매장은 2018년 318개에서 지난해 223개로 95개 줄었다. 지난해 계약 종료한 매장은 80개에 달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9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약 41% 개선했다. 당기순손실은 크게 증가했다. 제아H&B와 합병 전 잔존 영업권 190억원을 전액 손상 처리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해외 부문은 약진했다. 올해 1분기 일본법인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103억원이다. 2분기 일본 법인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면세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총 3가지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다. 온라인 부문은 마이눙크 중심으로 재편하고, 주요 플랫폼과 협업 등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뚫고 성장세를 이어가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지난해 매출은 27.1% 급감한 1384억원이다. 영업손실은 203억원을 냈다. 전년 영업손실 128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올해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1% 감소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4억원, 당기순손실 11억원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린더마 마일드 시카'와 '비타페어C' 라인이 인기몰이 중이며, 전속모델인 그룹 'NCT 127'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 등을 통해 해외 온라인 시장을 공략,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2분기 매출액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비 적자 폭을 58% 개선했다. 전년 2분기 보건용마스크와 손소독제 세니타이저 매출, 쿠팡 초도물량에 따른 일회성 매출 요인이 있었지만, 4월 자회사로 편입한 오션의 반려동물 사업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토니모리 매출의 50%는 온라인과 해외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사업은 직영점 고정비용을 축소하고, 가맹점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H&B 진출 등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개 라인이 롭스에 입점했으며, 하반기 주요 H&B 채널 입점을 위해 제품 개발과 입점 타진을 진행 중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사업전략은 리빌딩"이라며 "본업인 화장품 사업은 온라인과 해외 유통채널 재편을 통해 빠르게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간식 사업 자회사 오션과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본업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와 자회사를 통한 사업다각화가 차근차근 진행 돼 하반기 실적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