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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창업가를 위한 복합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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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을 위한 첫 걸음,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입주공간 조성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가 지난해 9월 선정된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조성사업 1단계로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창업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2개 동을 신축한다. 1단계에서는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에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2단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내 스타트업 파크, R&D허브센터 등으로 구성된 이노스트 타워를 완공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연면적 5,384㎡ 1층~5층 규모에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수요를 고려한 4인실과 6인실, 10인실 등 입주실 40개를 비롯해 소회의실과 중회의실 등 15개 회의실, 스타트업 기업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종보고회는 라운지와 스타트업 공유사무실, 휴게공간, 공유주방, 커뮤니티 라운지, 소·중회의실, 다인사무실,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공간구성에 대한 설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민문화향유공간과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친환경 소재 적용 등으로 입주자와 지역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최종 반영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의 준공 기한인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실제 스타트업 기업 입주는 내년 4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트업 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의 창업자, 투자자, 대학과 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교류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경제와 창업생태계가 구축됨은 물론 지역산업 환경이 제조 기반산업 중심에서 미래혁신산업 중심으로 변화돼 지역균형발전 및 미래 혁신성장 기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도전정신을 가진 창업가를 발굴, 육성, 지원하는 등 천안이 혁신 인재들의 창업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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