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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유행에도 고용 회복세 증가했지만...서비스 업종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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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54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고용회복세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수출 호조와 작년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의 감소폭은 확대됐고 숙박 및 음식점업 수도 감소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000명(2.0%) 늘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6만1000명 늘었다. 20대(16만6000명), 50대(10만9000명)에서도 증가세가 유지됐다.

 

반면 30대 취업자는 12만 2000명 줄어 17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30대가 주로 종사하는 제조업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회복하면서 상대적으로 30대 취업자 수가 줄었다는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종사자별 지위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1000명(2.5%) 늘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3.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임시근로자는 35만2000명(7.8%)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7만명(-12.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2.1%)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7만1000명(-5.3%) 쪼그라들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1만6000명(-1.5%)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와 36시간 미만 취업자 각각 48만1000명(2.3%), 24만1000명(4.2%)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3시간으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고용률은 61.3%로 0.8%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7.1%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1만 8000명 감소한 92만명이다. 이는 2014년 7월(91만 4000명) 이후 7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실업자수는 2019년 8월(27만 5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일시 휴직자는 5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7만9000명(-26.2%) 감소했다. 일시 휴직자는 무급 휴직이어도 복귀가 확실하고 무급기간이 6개월이 넘지 않을 경우 취업자로 집계된다.

 

고용상황이 개선된 데다가 작년 7월 코로나로 연기됐던 공무원 시험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8%p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7%로 전년보다 1.1%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도 2.9%p 하락한 22.7%로 집계됐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기회복이나 백신 접종 등의 긍정적인 요인도 다소 있지만 방역수칙 강화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등 내달 고용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고용충격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며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전월 대비 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6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 취업자 수 대비 99.4% 수준까지 회복됐다"면서 "7월 전체적으로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최근 방역 강화 조치 등으로 8월 고용부터는 시차를 두고 충격 여파가 반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국민지원금을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하고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1인당 10만원), 법인택시·버스기사 지원 등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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