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신규확진 1776명, 역대 네번째↑·비수도권 '최다'...누적 20만5702명(종합)

URL복사

 

국내발생 1717명, 해외 유입 확진 59명 
서울 461명·경기 475명·인천 89명 발생
대구 120명·부산 111명, 비수도권 '최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77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규모로는 역대 네번째,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환자 수로는 세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이다.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차 유행 이후 최다인 692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하루 사이 40명이 급증, 202일 만에 최대치인 369명이 확인됐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76명 증가한 20만5702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0일째 1000명 이상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3일과 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검사량은 각각 14만327건, 13만9141건 등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1200명대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평일 들어 1700명대로 급증하더니 하루 사이 51명 더 늘었다. 1776명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네 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으로도 일주일 전 1673명보다 103명 많았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4.02%,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28%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2명→1466명→1386명→1150명→1150명→1644명→1717명 등이다. 하루 1700명 이상 국내 발생은 역대 최다였던 7월28일 1822명 이후 8일 만이며 1717명은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456.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9명, 경기 475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59.7%인 1025명이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92명(40.3%)으로 집계돼 4차 유행 발생 이후 최다 규모를 나타냈다. 대구 120명, 부산 111명, 경남 81명, 대전 70명, 충남 70명, 경북 59명, 충북 45명, 강원 30명, 제주 23명, 전남 20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세종 14명, 울산 13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28명, 비수도권 97명 등 425명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29.7명이다. 비수도권은 526.7명으로 경남권 181.9명, 충청권 161.1명, 경북권 88.7명, 호남권 46.4명, 강원 28.3명, 제주 20.3명 등이다.
 

 

수도권 PC방, 사우나, 운동시설 등 확진자 늘어

 

서울에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9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관련 6명, 수원시 영통구 전자회사 관련 4명, 안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 관련 2명,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 2명, 서울 서초구 직장11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택시 운동시설 관련 7명, 수원시 노래방2 관련 4명, 안산시 음식점 관련 2명, 동두천시 음식점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교육·보육 관련해 구리시 학원 관련 1명, 광명시 영어학원 관련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요양원 관련 1명이 감염됐다.

2개 이상 집단감염이 묶인 사례로는 구리시 학원 및 남양주시 운동학원 관련 6명,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 관련 5명, 화성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학원 관련 1명 등이 확인됐다.

인천에선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 1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었으며 동구 직장 4명, 남동구 노래방 3명, 강화군과 연수구 주점에서 각 2명도 추가 확진됐다. 부평구 미용실과 부평구 보험회사2, 인천 운수업 종사자 관련으로도 1명씩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대구에선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교회 관련으로 7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3일부터 누적 확진자가 85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종사자 2명 외에 83명은 교인들이다. 서구 교회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성구 태권도 학원 관련으로도 14명과 중구 시장 5명도 추가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관련 22명, 대구 소재 태권도 학원 관련 6명, 포항 태국인 모임 관련 15명,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1명, 칠곡 사업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 중구 콜센터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에서 10명, 동래구 소재 목욕장 관련 4명, 사하구 소재 사업체 관련 5명, 사하구 소재 금융시설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경주·울산 외국인 모임 관련 1명,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경남에선 2일 근무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창원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가 4일 7명, 5일 오전 9시까지 2명 추가로 확진됐다.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태권도장 관련 2명, 보험회사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전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재분류된 1명을 포함해 총 253명이다.

대전과 대구 등에 이어 세종에서도 지역 내 태권도 학원 관련 10대 미만 5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호프집 관련 방문자 7명이 감염됐다. 확진자 중에는 산후조리원 직원이 확인돼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청주에서는 댄스학원 관련 3명, 헬스장 관련 1명, 광주광역시 노래연습장 관련 1명 등도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콜라텍 관련 1명, 음성에서는 경기도 이천 소재 마스크 제조공장 관련 1명, 단양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지인들간 모임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모임 참여자가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이 밖에 천안에서는 타지역 종교시설 집단발생 관련 3명의 확진자도 추가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산주 주점 및 PC방 관련 9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전북에서는 부안 일상 관련 3명, 청주 170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선행 확진자인 광주 가족을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주에서는 PC방 관련 1명, 여수에서는 호프집 관련 1명, 진도에서는 카페 운영자 1명이 각각 감염됐다.

강원 동해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5명과 이들과 접촉한 내국인 1명 등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제주국제공항 내 직장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직장5 관련 1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치명률 1.03%...위중증 36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59.2명이 발생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9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10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77명 늘어 2만28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많은 369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월15일 374명 이후 202일 만에 최다 수치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96명 증가한 18만719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85%다.

 

1차 접종 누적 2016만9592명, 국민 39.6%…완료자 10만9665명 늘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부터 160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4일 16만4924명 증가한 2016만9592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39.6%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0만9665명 늘어 전체 인구의 14.4%인 누적 728만9659명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5만6849명, 모더나 5316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2759명 등이다.

백신별 1차 접종자 중 화이자 10만2844명, 모더나 3901명, 아스트라제네카 2920명(화이자 교차접종 1236명) 등이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쳤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9.1%, 화이자 42.3%, 모더나 2.5%, 얀센 100%다.

추진단은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