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삼성·LG전자, 오늘 2분기 확정실적 발표…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URL복사

 

 

영업이익 삼성전자 12.5조…LG전자 1조1억
반도체와 생활가전 부문 등 선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전자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9일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이달 초 발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 12조원을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가전과 TV 사업을 앞세워 12년 만에 2분기 기준 영업이익 최대치에 도달하며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매출 53조원, 영업이익 8조1500억원) 대비 각각 18.94%, 53.37% 늘어난 호실적이다. 특히 매출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전자가 이러한 깜짝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의 회복을 꼽을 수 있다. 전체 영업이익의 60%가량인 약 7조~8조원을 반도체부품(DS) 부문이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 3조4000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벌어들인 셈이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선전했다.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호조로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IT·모바일(IM) 부문은 1분기 갤럭시S21 출시 효과가 끝나면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잠정 매출액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48.4%, 65.5% 늘어난 성적이다. 매출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2분기에도 가전 사업이 효자로 꼽힌다. 먼저 에어컨 등 계절 가전, 건조기·스타일러 등 신가전의 판매량 확대로 생활가전(H&A)에서 8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OLED TV를 앞세운 HE사업본부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종료된 점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