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9.9℃
  • 대전 -7.3℃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4.7℃
  • 광주 -5.4℃
  • 맑음부산 -3.0℃
  • 흐림고창 -4.9℃
  • 제주 -0.9℃
  • 맑음강화 -10.4℃
  • 구름많음보은 -6.8℃
  • 맑음금산 -7.2℃
  • 흐림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보약보다 좋은 봄나물

URL복사
겨우내 얼었던 천지만물이 발동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 봄이다. 계절적인 변화에 따라 인체 생리도 변화하게 마련이다. 고로 봄에 나타나는 계절적인 특성에 맞게 생활을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입맛 돋워야
봄철에는 기가 부족하고 습(濕)이 많다. 고로 인삼차나 황기차, 닭고기 등으로 보기를 시켜주면 좋다. 조반석죽으로 위장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체내에 습이 쌓이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답답하며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나른해진다. 또한 얼굴이나 손이 붓고 관절이 불편하기도 한다.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뜰을 거닐며 머리를 풀고 몸을 편안하게 늦추어 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이 봄철 건강법이다. 주기는 하면서 빼앗지는 말고 상을 주되 벌은 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봄의 양생법이다. 이를 거역하면 간을 상하고 여름에 철이 아닌 추위가 와서 자라게 하는 힘이 적어진다. 먹는 음식도 제철에 나는 식품 위주로 섭취한다.
봄에는 자연만물이 통통 힘차게 솟아오르는 계절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인체도 그만큼 체내 신진대사가 빨라지면서 각종 영양소가 소모된다. 특히 비타민은 3배에서 10배 정도가 필요하게 된다고 한다. 또 체온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혈관이 확장되고 이때 피부 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허열이 나고 내장기능이 약해져 입맛도 떨어지고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다. 고로 봄철에는 무엇보다도 입맛을 돋워서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허열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쌉싸름한 봄나물이 좋은 이유다. 봄나물은 약간 쓴맛을 내는데 화와 열을 내려주고 습을 제거해주고 입맛을 돋궈주는 효과가 있다. 돈나물이나 씀바귀, 달래 같은 봄나물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다.
비타민 풍부한 돈나물 씀바귀
먼저 봄철 웰빙음식으로 돈나물을 권한다. 이를 석상채라고 하는데 칼슘과 비타민 C나 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한의학에서 돈나물 말린 것은 경천초라고 해서 해열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돈나물 생즙은 간경변에도 효과적이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손을 베었을 때 생즙을 찧어 상처 부위에 바르면 부기가 가라 앉는다. 이외에도 감염으로 인한 종양이나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를 때에도 생잎을 찧어 바르면 화농을 예방할 수 있다. 왜냐하면 피를 맑게 하고 살균과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새콤달콤한 돈나물 초무침이나 칼칼하고 시원한 돈나물 물김치는 봄기운을 한껏 만끽하게 해주는 웰빙음식이다. 요즘에는 간염,간경화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생즙을 마시기도 한다.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간암치료제로도 이용된다. 하지만 풋내가 많이 나므로 싱싱한 것을 골라서 으깨어지지 않게 살살 다루어야 한다.
다음으로 쓴맛을 내는 씀바귀를 들 수 있다
한의서에 보면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한기를 풀어주며 장기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 등 피부병에도 좋다고 하였다. 또한 배뇨시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기침을 호소할 때에도 효과적이다. 이른 봄에 씀바귀를 먹으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효가 탁월하다.
또한 두릅, 풋마늘, 냉이, 쑥갓, 도라지, 쑥, 냉이 돌미나리 등 봄철에 나는 나물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입맛을 돋우고 원기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소화를 도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고 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달래의 강장효과
또 봄철에는 달래를 권한다.
봄을 알리는 나물이 냉이와 달래다. 특히 달래는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봄의 피로를 풀어준다. 이른봄이 되면 밭이나 논길 등에서 달래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알부리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하며 독특한 향미로서 입맛이 떨어질때 미각을 살려준다. 달래는 산산(山蒜)이라 하는데 산에서 나는 마늘이라는
의미다.
마늘과 비슷한 영양과 효능이 비슷해 강장효과를 지닌 나물이다. 잠이 잘 오게 하고 정력을 증진시키는 나물이다. 칼슘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이다. 무기질도 풍부하다. 특히 장염과 위염,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좋다. 또 생리가 고르지 못하거나 자궁이상으로 출혈 증세가 있는 여성의 경우에 좋다. 이외에도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고 빈혈과 동맥경화에도 효과가 있다.
형상의학적인 특징으로 살펴보면 입술이 자주 트거나 마르는 여성, 머릿결이 거칠고 푸석푸석한 여성, 손발이 유난히 찬 여성, 입술 모양이 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진 여성 등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약하거나 혈이 부족한 체질이기에 생리불순이나 자궁출혈로 고생하기 쉽다. 이런 여성은 적극 섭취 볼 것을 권한다.
한의학에서는 적과를 다스리고 혈괴를 다스리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달래를 무쳐 먹을 때는 되도록 식초를 넣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 연한 것은 양념해서 무치고 굵고 매운 맛이 강한 것은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봄향기를 느낄수 있다.
이른 봄이 되면 각종 비타민 부족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보충하는데 달래가 그만이다. 약간 쓴 듯한 쌉쌀한 맛이 나는 달래는 비타민 A,B1,C가 고루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저항력이 약해서 오는 경우는 대체로 비타민 A의 부족이다. 비타민 B1,B2 부족에서 오는 입술터짐증상이나 비타민 C 부족에서 생기는 잇몸 부종 등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에도 관여해 피부의 노화방지와 저항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열에 약한 것이 흠이다. 데치면 60~70%가 파괴한다. 하지만 달래는 대개 날 것으로 먹기에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식초를 곁들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시간이 연장되므로 나물로 무쳐 먹을 때는 식초를 충분히 넣도록 한다.
경제적으로 힘든 봄날에 봄나물 한 접시를 식탁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봄철 나른함과 무기력을 떨쳐버릴 수 있는 건강한 지혜가 아닐까.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