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경제

쌍방울 주가 7.81% 급락, 추가 하락 가능성...전망은?

URL복사

 

이스타항공 입찰에 급등, 인수 실패설에 급락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쌍방울(102280)이 이스타항공 인수 단독입찰에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지만 우선협상권을 가진 성정 기업이 강한 인수 의지를 밝히면서 연일 급락했다.

 

특히 6월초 입찰 의향 의사를 밝힌 후 50% 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 추가적 하락이 예고되면서 나흘간 약 60%의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등 장세가 출렁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방울은 7.81% 급락한 968원에 장을 마쳤다. 쌍방울은 전날 24.46% 하락한 1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앞서 쌍방울은 지난 14일과 15일에 무려 53%의 급등을 보였다. 지난 14일 17.71% 오른데 이어 15일에는 거래 제한선인 29.91% 오르며 장을 마쳤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이스타항공 단독 입찰 덕분이다. 쌍방울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광림 컨소시엄(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입찰서류를 제출했다.

당시 본입찰은 인수의향과 달리 광림 컨소시엄이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불면서 개인들의 매수세로 이어졌다.

광림은 쌍방울 그룹의 상위 계열사다. 쌍방울 그룹은 칼라스홀딩스를 지주사로 두고 있으며 칼라스홀딩스가 광림 지분 27.28%을 보유하고 있고, 광림이 쌍방울 지분 13.18%를 보유하고 있다.

 

또 밑으로 쌍방울이 비비안(15%), 나노스(18%) 지분을 보유 중이며, 비비안은 인피니티엔티(지분율 26.14%)를 통해 아이오케이(24.05%)와 미래산업(12.98%)를 지배하고 있다.

광림 컨소시엄(광림, 아이오케이, 미래산업)의 보유 현금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쌍방울 그룹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수는 회생기업이 공개입찰을 전제로 인수의향자와 사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스타항공이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하는 것이다. 즉, 이미 입찰 공고 전 이스타항공은 성정과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기존 인수의향자보다 더 높은 가격 조건을 제시한 곳이 있으면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는 인수 의향자가 그 가격 조건으로 계약을 이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인수 예정자가 입찰자와 동일한 인수 금액을 다시 제시하면 매수권을 우선 행사할 수 있다.

즉, 성정이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제시하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수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정은 매각 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에 우선권 행사 공문을 발송했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관계사로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건설·개발 업체인 대국건설개발도 경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