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534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6.1%가 올해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할 인력은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하겠다'는 곳이 54.4%로 과반수를 넘었다. '경력만 채용한다'는 곳은 28.0%, '신입만 채용한다'는 곳은 17.6%였다.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답한 곳은 7.7%였다. 나머지 26.2% 기업은 채용 진행 유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고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353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채용 목적(복수응답)을 물은 결과에서는 '기존 인원 퇴사에 따른 결원에 의한 충원'이라는 응답이 70.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 확장 등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37.7%), '그간 경영 상황상 충원하지 못했던 인력 보충'(26.9%)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의 하반기 고용 규모(개방형 질문)는 1개사당 평균 14.1명 정도로 집계됐다.
한편 하반기에 채용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할 직무는 영업과 마케팅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을 진행할 직무(복수응답)으로 꼽은 결과 ▲국내외 영업(37.4%) ▲마케팅·홍보(32.0%) ▲생산·제조(29.5%) ▲고객상담(20.4%) ▲IT·인터넷(18.7%) 순으로 많았다.
반면에 ▲기획·전략(7.6%) ▲연구개발·설계(5.9%) ▲디자인(5.7%) 등의 직무에서 일할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견은 다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