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440명·아이치 247명·가나가와 202명·홋카이도 179명
일일 사망 오사카 27명·홋카이도 16명·아이치 8명 등 96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 224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 등 9개 도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고 백신 접종이 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자가 7일 연속 2000명대 이하로 내려갔다. 추가 사망자도 엿새째 100명 밑으로 내려갔다.
9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8시5분까지 2242명이 확진됐다.
도쿄도에서 440명, 아이치현 247명, 가나가와현 202명, 홋카이도 179명, 오키나와현 174명, 오사카부 153명, 지바현 106명, 사이타마현 121명, 후쿠오카현 667명, 효고현 64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6만8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27명, 홋카이도 16명, 아이치현 8명, 도쿄도 7명, 니가타현 5명, 효고현과 기후현 각 4명, 후쿠오카현 3명, 와카야마현과 사이타마현, 오키나와현, 가나가와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시즈오카현 각 2명, 교토부와 사가현, 야마가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도치기현, 시가현, 이시카와현 1명씩 합쳐서 96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3855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386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6만7906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6만8618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6만7906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6만4724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0만1276명, 가나가와현 6만3368명, 아이치현 4만9336명, 사이타마현 4만4692명, 효고현 4만357명, 홋카이도 3만9938명, 지바현 3만7990명, 후쿠오카현 3만4791명, 오키나와현 1만8936명, 교토부 1만6220명, 히로시마현 1만1094명, 이바라키현 9987명, 기후현 8998명, 미야기현 8995명 등이다.
이어 시즈오카현 8726명, 군마현 7951명, 나라현 7912명, 오카야마현 7509명, 도치기현 6571명, 구마모토현 6377명, 시가현 5357명, 미에현 5081명, 나가노현 4901명, 후쿠시마현 4677명, 이시카와현 3855명, 가고시마현 3535명, 오이타현 3449명, 니가타현 3315명, 미야자키현 3042명, 야마구치현 3034명이다.
나가사키현 3017명, 에히메현 2734명, 와카야마현 2641명, 사가현 2534명, 아오모리현 2440명, 가가와현 2047명, 야마가타현 2000명, 도야마현 1943명, 야마나시현 1745명, 도쿠시마현 1636명, 고치현 1626명, 이와테현 1534명, 후쿠이현 1058명, 아키타현 761명, 시마네현 548명, 돗토리현 466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009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9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44명 크게 줄어 1055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9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1만380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1만446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7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647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