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1.3℃
  • 구름조금대전 0.0℃
  • 구름조금대구 3.0℃
  • 맑음울산 3.2℃
  • 광주 1.2℃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1.2℃
  • 제주 6.0℃
  • 구름조금강화 -2.8℃
  • 구름조금보은 0.0℃
  • 구름많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천시의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URL복사

분야별 발전적 대안제시 줄이어

 

[시사뉴스 박창우 기자]  포천시의회(의장 손세화)는 2일 3층 특별위원회실에서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홍보전산과, 세정과, 세원관리과를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혜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 19와 관련 백신접종과 더불어 방역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 이전의 소소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자”며 인사말을 건네고 “본 감사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업무인 견제와 균형을 맞춰나가고 시정발전을 위한 대안제시 등 알찬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담당관 소관에서 임종훈 위원은 매번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출장비, 급양비, 초과근무 관련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환수금을 높이거나 징계수위를 높여 반복 지적되는 사례가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상국 위원은 2019년 체육회 감사결과보고서를 예로 들며 지적된 해당 부서의 조치결과 등 피드백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소관 봉사단체 지원분야와 관련해서 조용춘 위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고가 많은 이통장협의회를 예로 들고 현실적으로 선진지 견학이나 외부 워크숍 등은 현 코로나19 현실에서 사업추진이 어려워 예산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예산을 이용해 봉사단체 분들의 사기진작과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새로운 사업발굴을 주문했다.

 

또한, 『포천시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발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집행부도 악성 민원인에 대해 폭언, 폭력에 시달리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운영과 관련해 연제창 위원은 시정 주요업무 추진 등에 있어 실무부서와 인사부서, 예산부서 상호 간 엇박자를 지적하며 인사부서에서 솔선수범해 중간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송상국 위원을 비롯한 위원 공통사항으로 인력충원, 기피부서 우대문제, 공정한 승진 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연제창 위원은 기획예산과 소관 행감 시 개성 인삼 공공건축물 조성사업의 추가 인테리어 비용을 지적하며, 소유권이 우리 시에 있는 것도 아니고 10년간 사용에 23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면 차라리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 아니냐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또한, 획일적 예산 실링(ceiling)제를 비판하고 의정부와 양주의 예를 들며 현시대의 흐름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준모 위원은 화현면 개발에 관한 쌍방울과의 업무협약에 대해 다른 사업은 차치하고 골프장 사업만 추진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민간기업과의 협약 시 면밀한 내용검토를 주문했다.

 

세정과 소관에서 조용춘 의원은 관내 골프장은 늘고 있는데, 지방세는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공시지가”를 너무 낮게 잡은 결과가 아니냐며 질문하고, 골프장 건설에 따라 지역민들 간 반목까지 불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어렵게 추진한 만큼 골프장 지방세 징수에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연제창위원은 공격적 세입행정(세입목표액 상향)을 주문했고, 송상국 위원은 모 종교단체의 취·등록세 문제를 지적하고 감사중지를 요청하는 등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모든 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으며,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시민과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2일 차는 6월 3일 10시부터 회계과, 민원토지과, 교육지원과, 도서관정책과, 시민복지과, 여성가족과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유튜브를 통해 “포천시의회”를 검색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아트쇼’ 개막...국내 미술작품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에서 하태임까지(이배, 이건용 외 18인)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쿠사마 야요이 외 19인) ▲스컵처가든(광화문을 그리는 고흐 등 대형조각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도 구성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아트쇼'는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여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아트쇼는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시작된 아트페어이며,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게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5 서울아트쇼’ 개막...국내 미술작품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에서 하태임까지(이배, 이건용 외 18인)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쿠사마 야요이 외 19인) ▲스컵처가든(광화문을 그리는 고흐 등 대형조각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도 구성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아트쇼'는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여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아트쇼는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시작된 아트페어이며,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게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