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5월 수출 507.3억 달러 7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2018년 이후 첫 100억 달러 돌파

URL복사

 

역사상 최초 2개월 연속 40%대 성장
월 수출 3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12개 주력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는 동시에 한 달 수출액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5월만 놓고 보면 32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간판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이 이러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507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수출은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며 "2개월 연속 40%대 성장은 역사상 최초"라고 말했다.

 

특히 5월은 직전 두 달 대비 조업일이 3일 부족한데도, 월 수출은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49% 증가한 24억16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는 역대 5월 중 1위이자 역대 모든 달과 비교 시에도 3위인 성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2484억 달러로, 역대 1위의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달 수입은 478억1000만 달러로 3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9억3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품목별로 보면 우리나라 15대 주력 품목 중 14개 품목이 증가했고, 이 중 12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수출액도 93.7% 증가하며 14년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45억7000만 달러로 지난 3월, 4월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유가와 수요 회복 등으로 164.1% 급증하며 15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외에 대표적인 신성장 품목인 바이오헬스, 이차전지도 각각 21개월, 9개월 연속 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2개월 연속으로 9대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지역 수출액은 역대 5월 중 1~2위 수준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 전 품목의 균형 성장, 수출 양축의 하나인 물량의 정상궤도 진입,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시장의 활황 등 우리 수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