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e-biz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 고세, ESG경영 노하우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 목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최근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 기존 재무적 지표와 더불어 환경과 사회 영향, 투명경영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도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묻는 사회적 경향이 자리 잡은 것이다. 즉, 소비자로부터 기업의 비전 및 경영 활동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성공의 방식이 됐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기 전 일찍이 ESG 경영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 있다.  클린 뷰티를 선도해 온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 공헌활동에 앞장 서 온 고세 (KOSE)다. 

 

고세(KOSE)는 2017년 7월, UNGC(유엔글로벌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일찍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클린 뷰티가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전의 행보로, 실제 고세는 1991년부터 ‘아름다운 지혜를, 사람에게 지구에게’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사람과 지구가 동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클린 뷰티를 지향해왔다.

 

 

2017년 7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클린 뷰티가 트렌드로 잡기 전부터 지속가능성 추구를 위한 적극적 행보 개시

고세의 중장기 성장 비전 VISION 2026’,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여에 초점… 지속가능성 기반 사업 잠재력 확대

 

뿐만 아니라, UN(국제연합·United Nation)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염두에 두며 기업 비전을 설정하는 등 더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4월에 발표한 중장기 성장 비전인 ‘VISION 2026’은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전략을 중심 축으로 두고 있다. 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그룹 차원의 연구와 투자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까지 이어진다는 점에 집중했다.

 

고세 그룹 내 지속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룹의 CEO가 의장으로서 직접 관여하는 지속가능성 협의회 (Sustainability Committee) 설립은 특히 주목할만 하다.  고세는 이 협의회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안건을 제시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투명한 운영을 위해 그룹 이사회가 직접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로써 기후 변화, 생태계 보호, 다양성 존중 등 SDGs 달성에 맞춘 다양한 목표 및 관련된 전사적 계획, 구체적인 평가 방안이 마련됐다.

 

고세코리아의 오노 히데카츠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고세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데  중심이 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일찍이 ESG 경영에 뛰어들었던 만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SDGs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세는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발표한 2020년도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탄소 저감을 위해 2021년 1월부터 일부 공장에서는 구입 및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과감한 행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사의 클린 뷰티 브랜드인 세이키세와 연계해 2009년부터 ‘Save the BLU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산호초 보호 기금으로 만들어 실제 산호를 재배하여 전 세계 바다에 이식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캠페인 활동을 산림 보호까지 확장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유통된 세이키세 제품 용기 바닥의 면적만큼 나무를 심어 전 세계의 건강한 숲 조성에 일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고세코리아는 SAVE the BLUE 캠페인을 계승하여 임직원들이 직접 ‘세이키세 숲’을 조성하는 식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등지에 ‘세이키세 숲’ 1,2,3호를 조성 완료했으며 올해는 소비자와 지속가능성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