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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네이버 그룹과 지역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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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과 네이버 그룹(대표이사 한성숙)이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손 잡았다. 

 

DGB금융그룹은 1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 그리고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플랫폼 연계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가진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 네이버 클라우드의 개발 인프라 등을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지원하고 DGB금융과 대구특구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해당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DGB금융그룹은 다양한 교육 행사 개최, 소속 스타트업의 네이버, 네이버 클라우드 연계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DG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과 대구특구 소속 연구소 기업, 대구 창업캠퍼스 입주기업 등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을 연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네이버에서 인증과 간편 로그인 등의 플랫폼 인프라에 대한 기술적 협력, 교육 등을 진행하고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교육, 기술 컨설팅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 베네핏을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 소속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숭인 DGB금융 디지털혁신총괄 상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로 대표되는 빠른 변화의 시기에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변화의 속도에 발 빠르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금융기관의 역할을 항시 고민을 했고, 그러한 고민을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 그룹과 함께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하면서 “금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지원영역 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사업영역으로 제휴를 확장할 예정” 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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