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국내 제약사, '사망률 6위' 담도암 치료제 개발하나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전체 암종 중 사망률 6위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에서 도입한 항암 후보물질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1상 임상은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진행해왔다. 2상부턴 한독이 주도한다.

전체 암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1b 임상시험에서 담도암에 집중해 진행하는 2상으로의 변경 계획은 지난달 2일 식약처에서 승인받았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혈관내피성장인자와 DLL4를 동시에 타깃해 강력한 항암 활성 효과를 나타낸다.

1상 결과 ABL001과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했더니 담도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부분관해를 보였다. 2상은 1b상 보다 많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11월 중국 항서제약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HR-1701’을 도입했다. 중국에서 담도암, 폐암, 췌장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SHR-1701은 PD-L1과 TGF-βRII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이다. TGF-β는 PD-L1 억제 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에서 PD-L1과 TGF-β를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SHR-1701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담도암의 발병률은 전체 암종 중 9위에 이른다.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다. 특히 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꼽힌다.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종 중 하나다. 담도암의 최근 5년간 상대생존율은 28.9%다.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11.7개월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