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e-biz

테라사이클-빙그레, Let’s Bloom the Earth 캠페인 시작

URL복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요플레가 상징하는 우리의 꽃과 과일을 지키고자 기획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빙그레와 함께 요플레 용기를 재활용하는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Let’s Bloom the Earth 캠페인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UN 산하 국제기구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상의 800만 종의 생물 가운데 100만 종이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도 기후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높아지는 기온 탓에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에서는 열대작물 재배는 늘고, 기존 작물은 사라지고 있다. 이대로 지속될 경우 더 이상 국내산 딸기, 사과 등의 과일은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꽃과 나무 등 식물의 생태계 자체가 변화하게 된다.

 

이 같은 기후위기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테라사이클은 빙그레와의 협력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소각 처리되는 폐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힘쓸 예정이다.

 

Let’s Bloom The Earth 캠페인은 별도의 참여 신청 절차 없이 ‘요플레 Zero waste pack(제로 웨이스트 팩)’을 구매하면 참여 가능하다. 요플레 제로 웨이스트 팩은 빈 요플레 용기를 담을 수 있는 친환경 박스와 1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깨끗이 씻은 요플레 용기를 해당 박스에 담은 뒤 박스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테라사이클로 수거 신청하면 된다. 요플레 제로 웨이스트 팩은 SSG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캠페인 참여방법은 캠페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거된 요플레 용기는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플랫폼을 통해 원료화된 후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신채경 브랜드 파트너십 팀장은 “출시 이래 과일의 신선한 맛을 전해온 요플레와 함께 기후 변화로 가장 먼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의 꽃과 과일을 지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이 단순 소각된다면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지만 사용 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원으로 다시 사용된다면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과 빙그레는 지난 해 ‘분바스틱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분바스틱은 ‘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이라는 뜻으로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과 뚜껑링을 손쉽게 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되었으며, 약 1만 4천여 개 수량을 조기 소진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