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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가을철 기관지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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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경제발전으로 현대는 대기오염과 자동차 담배 등 환경오염 물질 또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다양한 직업으로 파생된 작업환경 등으로 우리나라의 천식 발생률은 1~2%나 된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5%의 발병이 나타나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범국민적인 병이 됐다.
태음인 발병률 높아
기관지 천식의 주요 증상은 갑작스럽게 숨이 가쁘고 기침과 점액성 가래가 있으면서 기관지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반복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천명은 숨소리가 쌕쌕거리며 휘바람 소리같은 호흡음이며 천식은 세기관지 평활근의 연축으로 세기관지의 내강이 좁아지는데다 점막의 부종과 진하고 끈끈한 점액이 과다분비되어서 기관지 폐색의 증세(천명과 발작적인 호흡곤란)를 더욱 생기게 한다. 주로 야간이나 새벽에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체질적으로 천식은 태음인에게 잘 발병한다. 똑같은 작업장에서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 체질이 있다면 태음인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본다. 이는 태음인이 기관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천식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첫째로 천식은 다양한 자극(찬공기나 바이러스 감염, 감기나 기관지염, 세기관지염, 비염) 등으로 인해 점막이 과도하게 수축되거나 분비되는 기도 반응으로 생긴다.
두번째로 위장질환과 관련이 있다. 특히 새벽에 심한 경우는 소화장애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본다.
셋째로는 알레르기성 천식은 조직의 항체반응으로 일어난다고 보는데 꽃가루, 집먼지, 애완 동물의 털이나 진균 등 항원의 흡입이 문제가 된다.
넷째는 화학약품의 냄새나 공장의 배기물, 페인트 등 화학적 자극이 요인이 된다. 다섯 번째는 약물적 요인으로 기도한 과도한 수축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을 비롯한 소염제 등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섯 번째로 음식물 등이 요인이 된다. 콩이나 초콜릿 우유나 계란 등푸른 생선 어패류 토마토 딸기 등이 간혹 천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일곱 번째는 육체적 과로나 정신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다. 특히 어린아이는 정서불안이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한의학적 범주
한의학에서 천식은 음허천(陰虛喘), 풍한천, 화천(火喘), 담천(痰喘), 기천(氣喘)의 범주에 속한다. 효(哮)는 천명을 말하고 천은 기식(氣息)으로 호흡곤란을 의미한다.
한의학적으로 몇가지 분류해보면
1) 풍한천
감기에 걸렸을때 잘 치료되지 않고 더욱 심해져서 천식으로 변한 것이다. 기침하고 숨이 차면서 목소리도 변하고 코가 막혀서 숨쉬기도 어려운데 계절적으로 봄만 되면 발작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금불초산이나 삼유탕을 응용한다.
2) 기천
호흡곤란은 있지만 가래 끊는 소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이 예민한 부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정신적 충격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에는 가미사칠탕 등을 응용한다.
3) 화천
움직이지 않으면 숨이 차지 않으나 조금 움직이기만 하면 숨이 차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이상이 없다가 여름에 발작하한다. 주로 가미사백산 등을 응용한다.
4) 음허천
자궁을 제거했거나 제왕절개 수술을 한 일이 있다거나 기타 색식기 부위의 수술 등으로 음혈지부가 손상을 입은 것이 원인이 되어서 발병한다. 숨이 차며 엉치가 아프고 오후가 되면 피곤해서 맥을 못추는 것이 특징이다. 사물탕 등을 형상과 체질에 따라 가미해서 응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식의 치료
치료법에 대해 임상적으로 분류해보면
첫째는 천명기는 천식의 발전기로 소청룡탕이나 선방패독탕 등을 응용할 수 있다.
둘째는 해수기에는 발작기를 지나 천명이 거의 없으며 가래가 있기도 하지만 기침은 대개 발작적으로 일어나 백일해와 비슷하다. 찬바람만 쐬어도 기침이 나오며 이른 아침에도 콧물과 재체기와 함께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데 육미지황탄, 진해팔물탕, 삼소음 등을 가미해서 사용한다.
셋째는 완해기는 천명이나 해수 호흡곤란 등이 지나간 후를 말한다. 본이 허약해졌기 때문에 근본을 보강해주는 육군자탕, 팔물탕, 육미지황탕 등을 체질과 형상에 따라 가미해 서 쓴다.
천식을 신속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수 십년동안 고생하였던 환자라도 다음을 참조하면 예상치 않게 빨리 치료되는 경우를 임상에서 많이 접하게 된다.
1) 어느 계절에 처음 발생이 되었는가가 치료에 중요 포인트가 된다.
2) 하루 중 어느 시간에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는가가 중요하다. 시간대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3) 형상적인 특징과 얼굴색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4) 추운 곳에 가거나 날씨가 추워지기만 하면 숨이 찬 경우가 있다.
5) 자궁을 제거했을 때나 상기증에 의해서 숨이 찬 경우가 있는데 치료법이 다르다.
6) 과음하면 숨이 더 찬 경우가 있고 움직이지 않으면 숨이 차지 않으나 조그만 움직여도 숨이 찬 경우는 화천인데 여기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
천식환자의 평소 생활의 법도를 지키면 도움이 된다.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을 일으키는 항원 중 제일 빈도가 높은 것은 집먼지로 그 중 진드기와 곰팡이가 가장 문제가 된다. 집안에 먼지가 많다면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먼지를 제거해주도록 한다. 평소에 찬바람을 오래 쐬이는데 조심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찬음식(아이스크림, 청량음료수)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왜냐하면 과량 섭취시 위장기능이 떨어져서 호흡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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