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7.1℃
  • 맑음서울 0.2℃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5.7℃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2.8℃
  • 맑음제주 6.4℃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커피가 암 예방을 하는가?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커피에는 천여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데 그중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사람의 호흡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이로운 작용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몸에 좋지 않은 여분인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세포의 산화(노화)를 막는 방법이며, 이러한 산화를 억제하는 것이 항산화이다. 활성 산소는 인체에 있어 상당히 유해한 물질이며 이것에 의해 유전자가 손상되면 세포가 암화 하거나 노화나 동맥경화 등이 발생한다. 이 활성 산소의 해로부터 어떻게 우리 몸을 지키는가가 암 예방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예방하는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일본 여자 대학 식품학과의 규엔 · 반 · 츄엔 연구원의 연구에 의해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에는 활성 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실험은 커피의 농도에 따라 활성 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의 발생이 어느 정도 억제되는가를 조사하는 것이다. 실험에 의하면 농도 120ppm에서 과산화수소의 발생이 억제됨이 밝혀졌다. 이 농도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커피 1잔의 뜨거운 물에 커피 몇 방울을 떨구는 정도의 농도이다.

 

아울러 또 다른 활성 산소인 하이드록시라디칼도 250ppm의 농도로 소거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발암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발생도 억제했다고 보고 되었다. 또한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적다. 


일본 아이찌현 암센터가 40~79세까지의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 조사에 의하면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조사는 하루에 마시는 커피가 2~3잔 늘어남에 따라 위암의 발생률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약 절반 정도의 발생률을 보였다고 한다.


미국 LA 노리스 종합암센터의 세티아완(V. Wendy Setiawan) 박사팀은 18년 동안 백인, 흑인 등 다양한 인종의 성인남녀 약 18만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커피 마시는 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들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전체 간암의 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이 얼마나 많이 발생했는지 조사했는데 498명의 참가자가 간세포암을 진단받았다. 이들 중 하루에 커피를 한 잔에서 석 잔까지 마셨던 사람들은 그보다 덜 마신 사람에 비해 간암의 위험이 29% 낮았고 하루 네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2% 낮았다. 


세티아완 교수는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제, 폴리페놀, 카페인 등 100여 가지의 활성 물질이 간 효소 수치(AST, ALT)를 줄여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로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아에 위치한 국립암연구소 연구팀도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팀은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의 구분없이 커피를 하루에 세 잔 이상 마신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성인 남녀 1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하루 한 잔에서 세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29% 낮았다.


일본 도호쿠(東北)대 연구팀도 40세 이상 6만100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커피를 마시는 횟수와 간암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간암 발생률을 1로 했을 때 하루 평균 0~1잔을 마시는 사람의 간암발생률은 0.71로 나타났다. 매일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신 경우 간암 발생률은 더욱 낮아 0.58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이란 물질이 간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암뿐 아니라 C형 간염 환자에게도 커피 한 잔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클로로겐산은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효과도 있고 지방이 간에 쌓이면 간염으로 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녹색 커피콩 구성성분의 약 6~10%정도가 클로로겐산이다. 이 클로로겐산은 원두에 많이 들어 있고 볶을수록 함량이 떨어진다. 그래서 덜 볶아서 마셔야 효과가 크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안철수 의원,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책임 제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의 연대책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외교통일위원회, 4선, 사진)은 8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4.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제41조제1항 각 호에 따른 업무를 종합적으로 업으로서 하는 것을 말한다. 14의2. ‘신기술사업자’란 ‘기술보증기금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신기술사업자와 기술 및 저작권ㆍ지적재산권 등과 관련된 연구ㆍ개발ㆍ개량ㆍ제품화 또는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하는 사업(이하 ‘신기술사업’이라 한다)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중견기업 및 ‘외국환거래법’ 제3조제15호에 따른 비거주자를 말한다”고, “14의3. ‘신기술사업금융업자’란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대하여 제3조제2항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14의5.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란 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합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조합을 말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