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세계 월가 금융 충격, 각국 유동성공급 나서

  • 등록 2008.09.16 08:09:09
URL복사
리먼 브러더스 파산, 메릴린치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인수, AIG의 구제금융요청 등 미국 금융시장이 위기에 빠지자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급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등 비상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5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서 2001년 9.11사태 이후 최대인 700억 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작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하루 동안 300억 유로(미화 427억 달러)를 방출하기로 했으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단기 금융 시장에 50억 파운드(63억 유로, 9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금리를 0.27%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는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 프라이머리 딜러들에게 재할인창구를 개방한 `프라이머리 딜러대출(PDCF)'에서 제시할 수 있는 담보물을 투자등급 채권으로 제한해오던 것을 3자 환매조건부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FRB는 또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경매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간부 국채임대대출(TSLF)'에 제시할 수 있는 담보채권의 기준도 크게 완화해 'AAA 등급 모기지 또는 자산 담보부 증권'으로 제한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모든 투자등급 채권을 담보로 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FRB는 이번에 담보로 제시할 수 있는 채권 기준을 대폭 완화함에 따라 프라이머리 딜러들과 금융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 기능이 실질적으로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이번 조치는 잠재적 위험과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재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의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검토하기 위해 시장참여자들과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FRB가 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ECB는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이날 하루 동안 300억 유로(미화 427억 달러)를 방출하기로 했으며, 영국의 BOE는 단기 금융 시장에 50억 파운드(63억 유로, 9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유로 금융시장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잉글랜드 은행도 별도 성명에서 "파운드화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고 독일 재무부는 독일 은행들이 리먼브러더스와 관련된 문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이날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따라 관련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시켰다.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내셔널뱅크(SNB)는 "아낌없이 충분하고 융통성 있는" 조치를 약속했으며, 금융시장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NB는 또한 미국의 금융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시장들에 대한 스위스 연방은행위원회의 모니터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베르너 아베크 SNB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금리를 0.27%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조치가 국가 경제의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또 오는 2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1%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금융감독청은 리먼브러더스의 일본 내 자산을 동결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