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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 맞춤 설계의 진수, 시화MTV 반달섬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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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실수요자에게 바다 조망의 가치가 높이 평가 받다 보니, 이를 전면에 내세운 수익형 상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해안 입지뿐 아니라 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설계 역시 투자자들이 상품을 분양 받을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귀띔했다.

 

최근 몇 년 간 아파트 시장을 휩쓸었던 조망권 프리미엄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까지 점령하고 있다. 특히 발코니 및 테라스, 통창, 복층형 설계로 주변 조망 및 자연환경을 극대화한 단지들이 시장에서 더욱 좋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올해 3월 여수 웅천지구에 공급된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오피스텔은 복층형 특화설계를 내놓아화제를 보았다. 청약 결과 550실 모집에 3454명 신청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6.2대1을 기록해 선전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4달 뒤인 7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된 ‘빌리브 패러그라프’는 해운대 앞바다 입지를 살린 오션뷰 설계와 고급화로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254실 모집에 9873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38대1, 최고경쟁률 266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오션뷰 특화설계 단지가 ‘흥행 보증수표’로 뜨면서, 안강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마리나 아일랜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5-5)에 조성되는 마리나 아일랜드는 서해안과 시화호 영구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문화공원과 요트 및 카누를 정박하는 마리나항이 생기며 시화MTV~송산그린시티 간 연결교량엔 시화호 랜드마크가 될 대관람차가 설치돼 ‘특급조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안산천 하구에서 반달섬 선착장을 거쳐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21km 구간에 40인용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시화호 뱃길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되며,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개장해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지 설계를 보면 전 호실 발코니 구조 및 테라스(일부 호실)가 제공되는 등 주변 조망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지상 9층에 자리해 피트니스, 사우나 등을 이용하면서 주변 조망 감상이 가능하다.

 

누구나 선호하는 조망과 구조를 다 갖춘 생활형 숙박시설은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위탁 관리는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숙박업 전문 관리업체인 (주)택한종합관리가 맡았다. ㈜택한종합관리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에 자리한 12개 단지 2,670실을 위탁 관리해 온 노하우로 임대운영부터 광고 진행 및 임차인 유치, 세무 상담, 시설 관리, 하자보수 등 일체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주변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늘고 있다. 인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엔 IT 대기업인 카카오가 총 4000억원을 들여 6엑사바이트(EB)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반달섬 뒤편에 자리한 시화MTV 산업단지 인근 시화반월공단은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 사업지로 선정되어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총 2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 인근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로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밖에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서해선 원시역이 가깝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27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마리나 아일랜드 지하 1층~지상 28층 451실 규모로 조성된다.

 

홍보관은 서울 이수역 일원(동작구 동작대로)과 현장 부근인 경기 안산시 중앙역 일원(안산시단원구 고잔2길)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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