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盧 前대통령 수술’한 척추전문 우리들병원 세무조사

  • 등록 2008.09.06 07:09:09
URL복사
국세청이 척추질환 치료로 유명한 ‘우리들병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들병원은 전국에 지점격인 병원이 5개, 관계회사만 17개에 달하는 공룡 병원기업이다.
5일 국세청과 의료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우리들병원을 운영하는 ‘우리들의료재단’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심층조사(옛 특별조사)를 주로 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고 있어 통상적인 정기 조사와 달리 특별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 조사는 우리들의료재단 산하 서울 청담점과 김포공항점·부산점·동래점·대구점 등 전국 5개 지점병원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에는 계열사인 수도약품의 감사보고서와 결산보고서를 관할 세무서를 통해 제출 받았다.
우리들의료재단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2006년 수도병원을 인수하는 등 관계회사를 17개로 늘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상호 원장과 노 전 대통령은 1990년대 초반 노 전 대통령이 우리들병원 자문 변호사를 맡으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03년 1월 이 원장으로부터 허리 수술을 받아 정치권을 비롯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척추수술전문 병원들은 노대통령이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짐으로써 이 병원의 지명도를 결정적으로 높여줬고, 이로 인해 경쟁에서 막대한 불이익을 받게 됐다며 피해의식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나라당도 야당 시절인 2006년 10월 "우리들재단이 노 정권의 비호를 받는다"며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고 '우리들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1999년 이후 처음 받는 정기세무조사로 일부에서 주장하는 비자금 조성과는 관련이 없다"며 "국세청이 요청하는 자료를 있는 그대로 제출해 경영투명성을 입증하고 불필요한 의혹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