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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왕시민이 ‘뿔 났다’

  • 등록 2008.09.01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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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왕시가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범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전체시민 90%에 육박하는 12만여 명의 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관계기관인 청와대, 국회, 경찰서, 경기도 등에 제출했다.
경찰서 신설 필요성에 대한 전체 시민들의 사실상의 거대한 소리를 전달한 것이다. 지방자치실현 최우선의 긍정적 목표는 시민의 욕구 충족에 근간하며 이를위해 정부 및 자치단체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행정․재정적 지원은 당연하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형구 시장 “경찰서 신설은 지역현안․당면과제”
이형구 의왕시장은 경찰서 신설과 관련 시민들의 요구는 자치단체장으로서 당연히 수렴해야하는 것으로 결코 구색을 갖추기 위한 전시적인 것이 아니며 현재 군포·과천 경찰서가 분할해 맡고 있는 치안적 분담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민생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가 없다는 것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넘어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의왕시민 일부는 과천경찰서와 군포경찰서로 민원을 나눠 사실상 이원화된 치안속에 더 이상 존치되서는 안된다며 3개 생활권으로 분리된 지역상황 경인지역의 물류를 총 관장하고 있는 경인ICD 및 국가시책에 따른 2개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12개 구역의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의 추진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시가지의 확장 등 오는 2020년 인구 25만 명의 인구 수요를 감안하면 경찰서 신설은 지역현안이며 당면과제라는 것이다.
특히 시 승격 20년이 넘은 의왕시는 4번의 관할구역이 변경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물리적 접근성 및 범죄에 대한 대응력 저하로 치안행적의 불편을 감수하며 그동안 경찰서 신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줄을 이어 왔었다. 실제로 의왕시는 사통팔달의 도로축에 위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그린벨트 및 녹지가 많아 은신이 용이해 많은 범죄가 발생하는 등 지난 2002년부터는 변사체 발견, 여대생 납치, 사체유기 등 갖가지 범행의 장소가 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의왕시민들의 요구는 경찰서 신설에 필요한 적법 여부만을 놓고 신설에 미온적인 상급기관에 대한 그동안의 시민표출을 집약한 것으로 보여지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시민의 간곡한 외침이라는 것이 서명자들의 한결 같은 주장이다.
시민 90% 의왕 경찰서 신설 건의
또 시민들은 국민으로서의 외침인 이번 경찰서 신설 서명부는 당위성에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형구 의왕시장의 조속한 신설요청은 강한 의지를 더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신설의 시급함을 지적하고있는 의왕시민들은 경찰청이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 경찰서신설계획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현재 경찰서가 없는 지자체는 의왕·하남·동두천시 등 3곳으로 2012년까지 하남·동두천을 포함하는 6개 경찰서를 신설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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