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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병청 "'3밀' 전파 불안 요소…"고위험군 관련 환경서도 발생 지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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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폭발적 감염 가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집단감염과 고위험군 관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등락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4일 47명, 5일 64명, 6일 66명, 7일 94명, 8일 60명, 9일 38명, 10일 61명 등이다.

권 부본부장은 "물론 일부 불안 요소가 있다"며 "수도권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명 내외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55명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최근 2주간 일평균 46.6명씩 나타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방문판매를 포함해서 '3밀' 상황에서 예외없이 감염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 방문주사, 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군 관련 환경에서도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집단감염이 발생할 조건만 갖춰지면 언제든 폭발적인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PC방에서 마스크 미착용, 좌석 붙여앉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신고 사례가 급증했다.

심야시간에는 관리자 없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돼 출입자 간 거리두기나 발열체크 등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사례도 발생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문판매, 유흥시설, 대면예배 등 관련 행정조치 위반 사례도 12건,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명부 미작성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는 209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원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지금 수준으로 일상을 유지하는 확실한 대응방법임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으로 믿고 있다. 방역당국도 주말 없이 조기진단과 역학조사로 지역사회 환자 감시와 관련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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