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코로나로 기업 인재 채용방식 변화 …온택트·수시·비공개 채용

URL복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 가능성 높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의 인재선발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채용방식의 변화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요약된다. 첫째 온택트(online+untact)로 급속 전환, 둘째 직무역량 중심 수시채용 비중 확대, 셋째는 이력서 검색을 통한 '몰래뽑기' 증가다.

 

온택트, 수시채용, 몰래뽑기는 효율성과 편리성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위드(with) 코로나'를 지나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구직자들은 취업준비를 하면서도 코로나가 야기한 채용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가 제시하는 '코로나 시대 채용방식 유형별 공략법에' 대해 알아봤다.

 

◇온택트 채용에 적응하라

 

온택트(Ontact) 채용전형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필기시험, AI·화상면접, 심지어 신입사원 연수까지 채용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도 채용 뉴노멀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사람 대신 컴퓨터와 마주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어색할 수 있다. 그간 접해본 적 없는 생소한 방식인 만큼 단계별 시뮬레이션 등 충분한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익숙해져야 한다.

 

◇수시채용, 직무역량 강조하고 민첩성 갖춰라

 

대세는 직무역량 중심 수시채용이다. 신입사원조차도 공채 대신 수시채용으로 뽑는 기업이 늘고 있다. 365일 언제든 지원할 수 있는 민첩성을 지닐 필요가 있다. 서류 접수순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조기 마감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채용은 채용과정에서 직무역량에 대해 세밀한 검증을 할 수 있다. 신입사원 지원자의 경우 희망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턴이나 알바경험, 관련 자격증 등을 통해 직무역량과 직무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몰래뽑기를 공략하라

 

구인공고를 내는 대신 이력서 검색을 통해 인재를 찾는 ‘비공개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몰래뽑기는 허수 지원(묻지마 지원)을 없앨 수 있고, 전형절차를 은밀하고 빠르게 마무리 할 수 있다. 건설워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회원의 이력서 검색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계속 상승하고 있다.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했다고 끝이 아니다. 온라인 이력서는 기업이나 헤드헌터가 검색할만한 핵심키워드를 선정해 제목과 본문에 적절하게 삽입하고 등록일을 최신 날짜로 자주 업데이트해주는 것이 좋다. 검색결과 상위 노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다변화되는 채용환경에 민첩하고 치밀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좁은 취업문을 뚫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대외활동이나 보여주기식 스펙 쌓기 등 과거 대규모 공채 시대에 통했던 취업전략이 이제는 안 통한다”며 “직종에 맞는 ‘맞춤형 스펙’을 갖추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미국 “한국 자기 시장 100% 완전 개방 동의..반도체 관세 이번 합의 일부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9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 내용이 한국 정부의 설명 내용과 차이가 있어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29일 경주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해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며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