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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마칭! 세계군악, 마칭밴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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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군악제인 원주따뚜를 세계군악-마칭밴드 페스티벌로 승화시키는데 일조할 ‘원주따뚜관악단’이 위용을 갖추고 있다.
원주시는 내년에 개최될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마칭밴드 챔피언십 2009 원주대회 유치를 계기로 원주따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원주따뚜관악단 창단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70%가량의 창단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따뚜관악단은 지휘자를 포함해 4년재 대학에서 관악과 타악을 전공한 전문연주자 31명으로 구성되며 비상임 체제로 관악단의 관리는 원주따뚜 사무국이, 지원은 원주시가 맡게 된다.
관악단 창단을 준비중인 (재)원주국제따뚜 김찬수 사무국장은 12일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한 뒤 “내년에 관악단이 창단되면 원주시민에게 음악에 대한 문화적 향유를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관악단이 생기면 원주시와 원주따뚜의 컨텐츠가 되는 것이고, 관악단이 중심이 돼 적극적인 홍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국장은 “관악단은 4월 중순이나 말께 창단을 앞두고 있으며 매년 1월에서 2월 사이 단원을 모집할 것”이라며 “창단이 되면 10회 정도 정기공연과 함께 상시적으로 원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단의 경쟁력은 전문성이다. 비록 비상임 단원체제이지만 김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단원은 관악기를 전공한 프로들로 아마추어들과는 거리가 있으며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지만 단원이 되면 일정부분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원주시에 있는 우수한 인력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관악단은 아울러 내년에 열리는 마칭밴드 챔피언십 2009원주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대회성공개최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은 원주시내 전역에서 원주시와 (재)원주국제따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사)한국관악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즐거운 음악, 신나는 마칭’ 세계군악&마칭밴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기간 원주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치악예술관, 원주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에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태국 등 해외팀과 국내팀까지 총 5개국 22개팀이 참여하며 국내팀은 국방부 군악대대 팡파르대, 군악대대 양악대, 군악대대 취타대, 해병대 군악대, 제 1군사령부 군악대, 수도방위사령부군악대가 참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태평양 알래스카 공군군악대, 미8군 군악대가, 캐나다에서는 파이프 & 드럼 밴드 군악대, 호주에서는 오쉬라이언 아이리쉬 댄서팀이, 태국에서는 라팡깐네아네 학생밴드가 참가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원주정보고와 원주연합밴드, 원주취고수악대, 원주플롯연합, 강릉문성고, 서울염광여고, 영월석정여고, 영천성남여고, 하남천현초교 등 국내 학생 및 민간밴드 11개팀이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뽑낸다.
원주국제따뚜는 축제를 준비하면서 국내 군악대 및 외국 군악대의 참가팀 수를 축소하는 신 국내 학생 밴드팀과 민간 밴드팀 참가를 확대해 국내 마칭밴드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9월 5일~9일에는 원주따뚜공연장에서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개막식과 합동연주곡, 개막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열리며 이 장소에서 같은 시간 본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9월 6일에는 구시청과 원주고등학교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1000명의 악단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9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는 참가국 기수단 입장과 불꽃놀이를 위주로 한 폐회식이 열린다.
원주국제따뚜는 아울러 시민들과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이 기간 전통혼례, 세계음식여행, 세계민속음악, 춤 공연, 장기자랑, 우리말 대회, 몽골나담 씨름대회 등 다문화 페스티벌을 부대행사로 준비했다.
이어 원주지역 읍면동 주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사물놀이팀의 경연대회도 실시하며 원주 36사단 출신의 예비역 전우들의 만남의 장인 ‘보고싶다 전우야’ 행사도 열린다.
원주국제따뚜는 이 축제로 인해 원주가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국제 문화상품으로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주국제따뚜 관계자는 “4회의 세계군악축제와 2007 마칭밴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마칭밴드의 중심 위치에 선 원주따뚜를 세계적인 수준의 타투&마칭밴드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축제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서구식 타투와 내용과 형식이 다른 한국과 아시아적 가치를 창조하는 독창적인 공연 축제라는 점을 강조했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20주년 336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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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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