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0.2℃
  • 연무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9.1℃
  • 연무대구 8.4℃
  • 연무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특집

잠 못 이루는 중국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Untitled Document







잠 못 이루는 중국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 세계 1위


라크전쟁과
사스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사스의 공포로 무사히 하루밤을 잘 보냈다는 것이 어느 새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때맞춰 잠에
관한 통계결과가 중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여러 스트레스때문인지 중국인의 수면 부족, 즉 불면증은 심각하게 다가온다.



세계 불면증 인구 중 45.4% 중국인




중국인들의 수면 부족이 어느 정도인지 몇 년 전부터 끊임없이 통계돼 나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인구 중 45.4%가 중국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사실 중국인의 불면증에 관한 문제는 이번 조사 결과가 처음은 아니다. 중국인들의 심각한 불면증은 언론을 통해 수 차례 기고돼 왔다. 다만 이번
3월21일 ‘세계 잠의 날’을 통해 중국인들의 불면증 문제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불면증 인구의 45.4%가 중국인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에서 불면증이란 병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근래에 들어서면서 중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중 50%가 수면부족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의학계에서 불면증의 원인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

사실 중국인들의 불면증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한 20대 후반의 여성이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한 신문에 호소하는 글을 올린 적도
있다. 그녀는 하루에 보통 3~4시간 자는 것이 고작이며 심할 땐 밤을 지새워야 하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밤에 자려고 하면 악몽을
꾸게 돼 그때부터 현재와 같은 중증 불면증에 걸렸다고 한다. 그녀는 의사의 처방 없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혹시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정신병으로 발전되기도




2002년 9월까지 중국 정신과 의학계에서 통계한 불면증 환자는 1억5,000명에 달하며, 3억의 인구가 수면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대상의 연령은 평균 37세의 남녀 성인이었다. 이들의 5분의 1은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불면증으로 인한 정신병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인이 세계적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는 잠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선진국의 전문가들이 하루
8시간을 수면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것에 대해 중국 의학계에서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한다. 즉, 잠의 충분함은 각자의 생리적이고 느낌으로만
알 수 있는 아주 주관적인 것이기에 연구하기 힘든 것이라고 강조한다.



개혁개방으로 인한 부작용




중국의 수많은 약 중에서 나오바이진(腦白金)이라는 약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수면을 돕는 영양제로 지난 해 업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수면 부족을 개선하는데 일등 공신을 했다고 한다. 나오바이진이 판매 1위를 차지했다는 얘기는 중국인들의 수면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하지만 약의 효과가 불면증의 근본 원인까지 해결해 줄 수는 없다. 중국인들이 잠 못드는 이유는 개혁개방에 따른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높은 이혼율이나 실업률, 빈부격차가 개혁개방 이후 심화되면서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전문가들도 수면 부족의 원인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 경제 발전의 이면인 실업률과 농촌문제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부족의 또다른 이유는 자연 환경적 탓도 크다. 베이징이나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의 오염이 중국인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중국인들이 수면을 양보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하는 학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사회 변화 속도에 점점 민감해져 새벽이면 자신도 모르게 너무 빨리 일어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42.5%에 이른다. 이로 인해 대낮에도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인구만 27.5%다. 더욱 심각한 것은 불면증 환자를 제외하고도 자신이 불면증이 아닌가 의심하는 중국인구가 20%가 넘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대다수의 중국인들이 수면에 불만이 많다는 뜻인데, 이것은 실로 국가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중국은 국가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취하고 있다.



국가차원 해결방안 모색




중국은 중국인들의 수면 상태를 알아보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원인을 연구하기 위해서 수면 전문 연구소를 설치했다. 최근 이 연구소에서는 중국인의
불면증 환자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잠을 이루지 못해 술이나 약물을 이용한 수면 시도도 자제하라고 일깨우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서 불면증이 습관이라는 사실을 중국인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만큼 국가적으로 불면증은 중국의 과제가 돼버렸다.

하루에 4~5시간만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는 중국인들이 많다는 사실을 그 동안 우리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 중국인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불면증 문제는 전 주석 장쩌민이 제16차 전인대에서 발표한 3개 대표 사상중의 하나인 소강사회(살만한 사회)와 정반대를
달리고 있으니 중국 공산당 정부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조동은 <북경어언대학교 이중언어학과 4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