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무더기 감염속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841명…112명 'n차 감염' 비상

URL복사

수도권 792명 중 서울 499명…비수도권 49명
60대 이상 '고위험' 고령층 확진자 가장 많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무더기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112명에 달하면서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41명이다. 전날 796명에서 800명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92명으로 서울 499명, 인천 39명, 경기 254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49명으로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7명, 전북 6명, 경북 5명 등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곳이다.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콜센터 4곳, 직장 64곳, 사회복지시설 17곳, 의료기관 11곳, 종교시설 16곳, 어린이집 및 유치원 11곳, 학교 및 학원 43곳, 기타 2곳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29명(27.6%), 70대 이상이 108명(13%)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에서 확진자가 제일 많이 발생했다. 이어 50대 190명(22.9%), 40대 86명(10.4%), 30대 76명(9.2%), 20대  71명(8.6%), 10대 51명(6.1%), 0~9세 19명(2.3%) 등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2일 이후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32%에 달했으며, 위·중증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위·중증 환자는 총 30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가 15명(50%), 70대 7명(23.3%), 80대 3명(10%), 50대 3명(10%), 40대 1명(3.3%), 30대 1명(3.3%) 순이었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위·중증 환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들의 노출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다양한 교회 활동을 통해 상당 기간 반복적인 노출 및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 신속한 검사를 요청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월27일부터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교인 및 방문자들은 증상과 관계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강석주 시의원, “노인의료·돌봄 통합의 성공적 추진 위한 민·관협력 세미나참석...통합돌봄 안착 위해 협력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3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노인의료·돌봄 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세미나(용산 국방컨벤션)’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통합돌봄 정책에서 재가노인복지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조남범 회장)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역할과 민·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정책적·실천적 논의가 이뤄졌다. 축사에 나선 강석주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은 저출생·고령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통합이 성공하려면 제도 설계뿐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실행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지역 기반 복지 인프라가 공공성과 실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현장 전문가와 중앙정부, 자치단체, 민간이 머리를 맞대는 이 자리가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