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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본, '봉쇄' 이례적 언급..."수도권 상황, TK·이태원·쿠팡 때보다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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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이례적으로 '봉쇄'를 언급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와 대비해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이 유행을 꺾지 않으면 방역 역량만 가지고 유행을 통제하기 어렵고, 결국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봉쇄를 (하는 등)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대구·경북이나 이태원, 쿠팡하고 다르게 현재 상황이 조금 더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지금 수도권 유행상황은 6개월 동안 누적돼 왔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이날 누적 환자 319명으로 가장 두드러지지만 실제 수도권 내 다른 곳의 집단감염도 양평군 단체모임, 양천구 되새김교회 등 7곳이나 발생해 산발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과 광주 상무지구를 합하면 이날 발표된 집단감염 확산지는 11곳이다.

정 본부장은 "조사를 해야 하는 확진자 수가 급증해 1명을 조사하면 이틀 전의 노출력과 발병 전후 5일 정도 방문한 장소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방역 역량이 쫓아가기에 한계가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 확진자 1명당 평균 접촉자 수는 평균 10~20명 이상으로 보인다"며 "식당 등 장시간 노출 지역에서는 숫자가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어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대구 지역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때도 봉쇄 정책을 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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