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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경기 교회 집단감염 속출…어린이집·학교·직장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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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교회 소모임·성동구 가족모임 관련 각 4명
반석교회 관련 8명 늘어 16명, 어린이집으로 확산
기쁨153교회 3명 늘어 18명, "교회 환기시설 없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양상이 심상찮다.

8일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선교회소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선교회 활동을 하는 서울 은평구 구민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 후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2일과 23일 확진된 부부(2명)가 같은 달 19일 이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구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누적 4명이다. 성동구 1명이 지난 5일 최초로 확진되고선 같은 날 가족 1명, 6일과 7일에는 각각 지인 부부 1명씩 추가 감염됐다. 현재 접촉자 관리 및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한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반석교회에서는 전일 대비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교인 10명, 가족 및 지인 2명, 직장 관련 4명이다.

지표환자인 교인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직장인 일산동구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으로까지 옮아간 상태다. 16명 중 이 곳 어린이집의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이 포함돼 있다. 

반석교회에서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어린이집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기쁨153교회에서는 전일 대비 3명이 더 감염됐다. 총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교인 8명, 가족과 지인 1명, 직장 관련 9명이다.

지표환자와 가족 5명이 교인으로 분류됐다. 직장 관련으로는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1명, 서울 강남구 엘골인바이오 관련 8명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기쁨153교회 내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었던데다 예배 후 같이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 늘었다. 검역 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8명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 필리핀 3명, 알제리 1명, 오스트리아 1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이다.

지난 6일 평택항에 입항한 일반화물선 그랜드 타지마(GRAND TAJIMA)호에 대한 승선 검역과 선원 전수검사 결과 이튿날인 7일 2명의 선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선박은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항했으며 총 18명이 탑승해있었다.

확진자를 제외한 16명의 선원은 선 내 격리 중이다. 국내 근로자 등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2차례에 걸쳐 입국(1차 293명·2차 72명)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와 관련해 1차 입국자에 대한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1명(1차 79명·2차 22명)이 됐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도 음성을 받은 1차 입국자 214명은 전날 퇴소했다. 2차 입국자의 경우 12일 퇴소 전 전원 진단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자에 한해 이틀 뒤인 14일 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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