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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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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 확인 안돼…모든 접촉자 격리·검사 권고
우크라 대통령과 자녀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우크라 대통령, 격리 후 화상 회의로 국정 주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옐레나 젤렌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자녀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자 매체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젤렌스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과 나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규칙을 준수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뜻밖의 소식"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지금 몸 상태가 좋지만 외래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려고 이들과 격리돼 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자녀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들의 결과는 음성이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카가 공식석상과 가정에서 보건부가 정한 규칙을 지속해서 준수했다면서 보안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도 받아왔다고 했다. 이달초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젤렌스카가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접촉자는 감염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즉시 통보받고 자가 격리와 검사를 권고받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자가격리 상태에서 화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건강은 공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 상태"이라면서도 "대통령과 대면하는 회의는 앞으로 며칠간 열리지 않을 것이다. 대면 회의를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행사 참가와 수도 밖으로 출장은 취소될 것"이라면서 "경호원과 개인 보좌진만 대통령과 직접 접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는 법령과 보건 지침에 근거한 특별 절차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 매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람들에게 코로나19의 무서움을 알려주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573명이다. 이중 870명이 사망하고 1만3567명이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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