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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나스닥 사상 첫 장중 1만선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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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애플·페이스북, 상승세 견인
"행복한 날 선언하기엔 시기상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의 경제재개 낙관론에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9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1만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만선을 넘은 것은 1971년 출범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장 마감 직전 힘을 잃으며 이날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오른 9953.75로 거래를 마쳤다.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0.14포인트(1.09%) 내린 2만7272.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하락한 3207.18로 장을 마감했다.

 

자산운용회사 글로벌트(GLOBALT)의 한 투자 전문가는 CNBC에 "이날의 하락치는 지난 일주일간의 보인 급격한 상승세에서 일부를 돌려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사와 크루즈선 등 큰 낙폭을 보였던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10002.5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기업(IT)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를 이끌었다.

 

아마존은 76.80포인트(3.04%) 오른 2600.86, 애플은 10.53포인트(3.16%) 오른 343.99, 페이스북은 7.27포인트(3.14%) 오른 238.67에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전날에 이은 오늘 시장의 열기는 상당 부분 미국 경제 재개에 대한 자신감과 정부의 맹렬한 부양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US 뱅크의 자산운용전문가인 테리 샌드벤 수석 전략가는 "경기 상황의 개선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행복한 날이 다시 왔다고 선언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샌드벤은 "코로나19 지속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치료법도 예방법도 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에 우리는 조금 자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기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이어진 무리한 상승세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CNBC는 전했다.

 

한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9~10일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이번 FOMC에선 제로 기준금리 유지 여부와 부양 정책 수준 등이 논의된다. 새로운 경기 부양 방안이 발표된다면 주식시장 역시 더욱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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