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뉴욕증시, 나스닥 사상 첫 장중 1만선 뚫어

URL복사

아마존·애플·페이스북, 상승세 견인
"행복한 날 선언하기엔 시기상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의 경제재개 낙관론에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9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1만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만선을 넘은 것은 1971년 출범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장 마감 직전 힘을 잃으며 이날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오른 9953.75로 거래를 마쳤다.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0.14포인트(1.09%) 내린 2만7272.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하락한 3207.18로 장을 마감했다.

 

자산운용회사 글로벌트(GLOBALT)의 한 투자 전문가는 CNBC에 "이날의 하락치는 지난 일주일간의 보인 급격한 상승세에서 일부를 돌려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사와 크루즈선 등 큰 낙폭을 보였던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10002.5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기업(IT)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를 이끌었다.

 

아마존은 76.80포인트(3.04%) 오른 2600.86, 애플은 10.53포인트(3.16%) 오른 343.99, 페이스북은 7.27포인트(3.14%) 오른 238.67에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전날에 이은 오늘 시장의 열기는 상당 부분 미국 경제 재개에 대한 자신감과 정부의 맹렬한 부양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US 뱅크의 자산운용전문가인 테리 샌드벤 수석 전략가는 "경기 상황의 개선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행복한 날이 다시 왔다고 선언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샌드벤은 "코로나19 지속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치료법도 예방법도 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에 우리는 조금 자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기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이어진 무리한 상승세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CNBC는 전했다.

 

한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9~10일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이번 FOMC에선 제로 기준금리 유지 여부와 부양 정책 수준 등이 논의된다. 새로운 경기 부양 방안이 발표된다면 주식시장 역시 더욱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