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WHO "어린이 괴질 주의보"

URL복사

프랑스 9세 환자 사망...발진 발열시 병원 찾아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발진 ▲복통 ▲결막염 ▲혀가 붓는 등 증상을 나타내는 어린이 괴질이 유럽과 미국에서 발병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 현재 전세계 의료진에게 '어린이 괴질 주의보'를 알렸다. 특히 프랑스에서 최근 코로나19 관련증상이 의심되던 9세 아동이 어린이 괴질로 사망하며, 이에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24와 AFP 등 주요언론은 9일 프랑스 마르세유 소재 라 티몬 병원에서 '9세 소년이 심장마비와 관련된 신경학적 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병원 치료 중 이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도 가와사키병과 같은 급성 열성 발진을 일으키는 다발성 염증 증후군에 감염된 어린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환자는 지난 4월 말 영국에서 보고됐으나, 아직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만 추정되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4세 소년이 괴질 증상으로 숨졌으며, 미국 뉴욕에서도 어린이 3명이 같은 증세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이번주 이어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 소아괴질을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MIS-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으로 명명했으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전 세계 의료진에 어린이 괴질을 눈여겨 봐 달라' 요청했다. 
 
이어 그는 "초기 보고들은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며 "전 세계 모든 임상의들이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난 이 증후군을 경계하면서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각 나라의 당국 및 WHO와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