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7.0℃
  • 흐림강릉 15.0℃
  • 흐림서울 18.5℃
  • 흐림대전 15.2℃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17.7℃
  • 맑음부산 22.0℃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5℃
  • 흐림강화 16.8℃
  • 흐림보은 14.4℃
  • 구름조금금산 14.9℃
  • 맑음강진군 17.4℃
  • 구름조금경주시 19.4℃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정치

‘다케시마의 날’을 아십니까?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는 우리 땅” 우기기 15년]

URL복사

8년째 차관급 파견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영토문제 담당 후지와라 정무관 적반하장 발언
“한치도 물러섬 없이" 국제사회도 이해" "시마네현 지원”
마루야마 시마네현 지사,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외교부, 일본대사 초치, 도발 반복 엄중 경고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올해도 22일 우리 땅인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시마네현 주관으로 마쓰에(松江)시에서 후지와라 다카시(藤原崇)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비롯한 정부와 시마네현 관계자, 주민 등 47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번째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의 날기념식을 열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우기며 부르는 명칭이다.

 

시마네현은 지난 2005년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222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마다 차관급 인사를 보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엔 후지와라 정무관이 참석했다.

 

내각부에서 영토문제를 담당하는 후지와라 정무관은 적반하장식 발언을 했다.

 

일본 정부가 외교 등 분야에서 한치도 물러섬 없이 의연한 자세로 한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전달하면서 냉정하고 끈기있게 대응하고 있다. 여론과 국제사회도 이해하고 있으며 시마네현에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시마네현 지사도 한껏 고무됐다.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다. 외교교섭을 통해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라.”

 



외교부는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이 시마네현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행사 개최와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을 통해 독도에 관해 부질 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與 비공개 고위 당‧정‧대협의회, 채상병 특검법 등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9일 비공개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 해외 직구 KC인증 논란, 의대 증원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당‧정‧대는 이날 오후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만찬을 겸해 비공개 고위 협의회를 열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민생 입법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권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 절차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오는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채 상병 특검법의 재의요구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혼선을 빚은 어린이·전기제품 등 80개 품목에 대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획득 전 해외직구 금지' 방침을 사실상 철회하고 후속 대책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근 불거진 '라인야후 사태'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도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조규홍 장관 "전공의 20일까지 복귀해야…개개인 진로 중대 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월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의 경우에는 3개월이 되는 오늘(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2월19일부터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해선 20일까지 복귀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수련병원을 이탈한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월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의 경우에는 3개월이 되는 오늘(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며 "개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병원으로 조속히 돌아와 수련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을 향해서도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하지 않도록 학교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대 증원 확정 시 1주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일부 의사들에 대해서는 "생명이 경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