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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다케시마의 날’을 아십니까?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는 우리 땅” 우기기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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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차관급 파견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영토문제 담당 후지와라 정무관 적반하장 발언
“한치도 물러섬 없이" 국제사회도 이해" "시마네현 지원”
마루야마 시마네현 지사,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외교부, 일본대사 초치, 도발 반복 엄중 경고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올해도 22일 우리 땅인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시마네현 주관으로 마쓰에(松江)시에서 후지와라 다카시(藤原崇)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비롯한 정부와 시마네현 관계자, 주민 등 47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번째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의 날기념식을 열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우기며 부르는 명칭이다.

 

시마네현은 지난 2005년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222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마다 차관급 인사를 보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엔 후지와라 정무관이 참석했다.

 

내각부에서 영토문제를 담당하는 후지와라 정무관은 적반하장식 발언을 했다.

 

일본 정부가 외교 등 분야에서 한치도 물러섬 없이 의연한 자세로 한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전달하면서 냉정하고 끈기있게 대응하고 있다. 여론과 국제사회도 이해하고 있으며 시마네현에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시마네현 지사도 한껏 고무됐다.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다. 외교교섭을 통해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라.”

 



외교부는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이 시마네현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행사 개최와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을 통해 독도에 관해 부질 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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