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 61조.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 해 조사할 수 있다.』 국정감사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이다.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을까?”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 정책에 앞장 설 수 있을까?” 창간 31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가 <수도권일보>와 함께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을 선정해 수상한다.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로 선정했다.
“철저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문”
민생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는지 여부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진정한 정책 국감을 위해 누구보다 빛났던 그들을 소개한다.(가나다순) 21대 국회는 보다 많은 의원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기를…
#수도권 생활안전 지킴이 -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광진 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부 사이트에 ‘일본해’, ‘리앙쿠르 암초’라니, 똑바로 합시다.”
전혜숙 의원은 여당의원임에도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서울시의 낡은 인프라 시설물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기도의 내진설계 실시율은 17%에 불과하다”
주민 안전을 우선시한 전 의원의 질의는 예산 확충과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 문제에 대한 예방 및 처벌 강화 필요성, 소방관 처우개선 문제점 등에 대한 지적과 대안마련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존중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를 존중하겠냐. 서로 존중하길 바란다”
행안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눈에 띄었다.
돋보이는 균형감으로 민생현안을 위한 정책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여야간 언성이 높아지자 뼈있는 한마디로 질타하며 국감장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게 중재했다.
여야 구분 없는 공정한 의사발언 기회 부여와 적절한 시간 배분은 위원장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