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혼다가 존경받는 이유① 백두대간 숲 지킴이 자처

URL복사

산불피해지 나무심기 등 나서
정우영 회장, 앞장서서 현장 누벼
“혼다코리아 활동, 타 기업 모범 되길”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혼다코리아는 한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매진하는 업체 중 하나다.

올 4월에는 최대 사회적 이슈였던 강원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나무심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혼다코리아와 시민환경단체 생명의숲이 공동주최하고 생명의숲·삼척국유림관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일반시민 3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산림 1ha 면적에 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통상 1ha 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생명의숲과 협업해 오래 전부터 백두대간 보전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해왔다.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회장은 자신이 앞장 서서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에는 사내 산악회원 10여 명과 함께 대관령~선자령을 잇는 백두대간 등산로 10.3km 구간에서 쓰레기 줍기, 생태계 훼손여부 보고서 작성 등에 나섰다. 보고서는 생명의숲, 백두야 등을 통해 정부에 제출됐다.

“당초 1~2회 정도 백두대간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직접 산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훼손이 심해 생각을 바꿨다. 다양한 방법으로 백두대간 보전에 힘쓸 것이다.”

시민환경단체 백두야 측은 혼다코리아의 활동을 극찬했다.

“기업들이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백두대간은 물론 한반도 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혼다코리아의 활동이 다른 기업 모범이 되길 바란다.”



혼다, 일제강점기 이후 설립

혼다도 토요타와 마찬가지로 전범기업 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근거는 적다.

무엇보다 혼다는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인 1948년 설립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발표 전범기업 명단에도 빠졌다.

창업주인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郎)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기업에 부품을 공급한 하청업체 대표였다는 반론도 있다.

속칭 ‘구멍가게’ 수준이었던 하청업체를 혼다의 전신(前身)으로 봐야 하느냐, 또 한국인 노동착취 등으로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진짜 전범기업’과 동일시해야 하느냐는 논쟁은 그치지 않고 있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독] “물 좀 가져오라며 고성”…천안시의회 A의원, 상습 갑질 의혹 폭로 잇따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성과 모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사 개입과 조직 내 위압, 정서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직위 기반 갑질'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된 폭언·공개 모욕…공무원들 "트라우마 호소" 복수의 천안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의원은 평소 회의나 공식 일정 중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디서 감히”, “말대답하냐”, “반성하라” 등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한다. 문제는 구체적 지적 없이 감정적 고성과 조롱 섞인 발언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 석상에서 망신을 주는 식의 발언은 단순한 꾸짖음을 넘어 인격 침해”라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 직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통, 위장장애 등 신체화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의원의 과도한 지시는 때로는 공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요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가져오라”는 식의 명령은 물론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