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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대업 “대통령 ‘도구’ 지칭 측근들 실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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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송환 임박… 숨죽인 정계 실세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모 대선 때 한 정당 유력후보 낙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김대업(58)씨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이 대선 후 출범한 정부로부터 배신당했다고 주장하며 ‘실체 폭로’를 언급한 김 씨 귀국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말라떼의 한 호텔 앞에서 체포됐다. 사기 등 전과 9범인 그는 2011년 5월 강원랜드 사장 등에게 로비해 CCTV를 납품하게 해주겠다며 업체 관계자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다. 검찰 수사를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한지 3년만에 검거됐다.


김 씨는 모 대선 때 한 정당 후보 A씨의 장·차남이 돈을 건네고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언론을 타고 이슈화되면서 사실상 A 후보 낙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은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그는 1년 9개월을 복역했다.


김 씨는 출소 후에도 A후보 아들 병역비리는 사실이라고 줄곧 주장했지만 어느 순간 태도를 바꿨다. 연말 사면대상에서 자신이 배제되자 언론과 접촉해 “대통령 측근들로부터 배신당했다” “조만간 그들의 이중적 행동, 실상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을 ‘도구’라 부르는 측근들이 지난 5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직업 없이 무슨 돈으로 살아올 수 있었는지, 어떻게 이중적 생활을 했는지 그 실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임 대통령 B씨 ‘핵심측근’ 출신들은 지금도 중앙정계, 지자체에 두루 포진해 있다. 때문에 김 씨 귀국이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각계는 숨죽인 채 주목하고 있다.


다만 김 씨가 사기 등으로 ‘전과 9범’인 점을 감안할 때 주장에 신빙성은 전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중적 생활’ 등 김 씨 의혹 제기 당사자들은 김 씨 주장을 일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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