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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길음동에 '문화복합미디어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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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립 복합시설로 건립
소외됐던 동북권 발전과 다양한 문화복지 수요 기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최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지난 5일 제283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자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2018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구립 복합시설인 길음동 복합미디어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게됐음을 전했다.


복합미디어센터는 성북구(길음동 1286-8) 소재 공유토지(전체면적 4,143.5㎡, 시 3,579.5㎡, 성북구 564㎡)에 사업초기 구립시설로 길음 문화복합시설 건립으로 추진됐으나,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시설 및 마을미디어 지원센터 등 미디어 특화공간 추가 조성에 따라 설계변경 등 사업계획이 변경됐다.


이에 시립광역시설을 추가하여 시·구립 복합시설로 건립하고자 시유재산 취득(신축 9.473.63㎡, 시 4,220.86㎡, 구 5,252.77㎡)을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1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의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2018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 서울특별시의회의 의결을 얻어 시행할 수 있게됐다.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복합시설이 될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시립시설(45%)와 구립시설(55%)로 건립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에는 수영장, 미디어스타트업 지원공간, 마을미디어센터가, 지상 1~3층에는 공공도서관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상 4층에는 320여석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260억원 (국비31억원, 시비 143억원, 구비 86억원)이며, 이중 시립광역시설 건립사업비는 130억원 규모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이고, 주요기능은 동북권 미디어 (시립) 거점시설이다.


최정순 시의원은 "문화복합미디어센터 건립으로 타권역에 비해 낙후된 동북권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향상이 기대된다"며 "문화시설이 부족한 성북구의 문화 인프라 확충과 강남북의 문화공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과정에 있어서 성북구민이 바라는 다양한 문화복지 의지를 반영해 완성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성북구가 가장 우수한 주민 주도형 문화도시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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