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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캠코, 베트남 사절단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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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부 등 사절단 캠코 방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23일 오후 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재무부 팜 탄 탐(Pham Thanh Tâm) 금융시장과장을 비롯해 중앙은행, 법무부, 기획투자부  소속 고위공무원과 호치민 주식 거래소 고 비 후앙 쟈오(Ngô Viết Hoàng Giao) 부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이 실시중인 ‘베트남 금융당국 대상 채권시장 발전 자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지난 4월 캠코와 세계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세계은행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경험에 대한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캠코는 이날 연수에서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 △캠코의 다양한 사업모델 소개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메커니즘 기반구축 필요성 △향후 베트남에서의 캠코의 역할 및 사업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쌓은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적 자산”이라며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은행 개혁 및 부실채권 정리 관련 제도 마련에 캠코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13년부터 베트남 재무부 산하 부실처리 기관인 DATC(Debt and Asset Trading Corporation, 2003년 6월에 설립된 베트남 재무부 산하 부실채권 정리기구)를 대상으로 총 4회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정책자문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DATC의 자본금 증자 및 베트남 자산 경매법 상 온라인 자산처분 조항이 추가되는 등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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