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면목선 등 도시철도, '재정사업'으로 전환

URL복사

김상훈 교통위원장, "서울시의회-서울시 간 협치의 산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도시철도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난곡선, 목동선이 기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지난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끊임없이 요구했던 사항을 서울시가 받아들인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간 협치의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20일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큰 신설노선 중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되었으나 사업자의 제안이 없어 추진이 지연되어왔던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난곡선, 목동선에 대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에 의뢰해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및 종합발전방안 연구'를 수행(2017년 2월~ 2018년 12월)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통해 강·남북 격차 해소를 위한 도시철도 건설로 지역개발을 선도하고, 낙후된 지역에 재정을 우선 투입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사업자의 제안이 없는 도시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난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끊임없이 요구했었고, 결국 서울시가 이번 발표를 통해 일부 사업에 대해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간 협치의 산물이며 매우 환영할 만한 결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면목선 등 도시철도의 재정사업 전환이 이뤄지게 되자 서울시의회의 해당지역 시의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그 동안 면목선 등 경전철 사업이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경제논리에 의해 10년 간 진척이 없었다. 이런 답보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에 재정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고, 마침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재추진 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울시 재정사업 전환을 계기로 강북지역의 경전철 사업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 특히 면목선은 동대문구의 교통혼잡 해소와 동시에 교통인프라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간절한 마음과 굳은 의지를 가지고 목동선 재정사업에 임하겠다"며 "아주 오랜 세월동안 지하철역사 없이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는 신월주민들을 위해 목동선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의정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그 동안 도봉구 주민들은 서울시의 경전철 추진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기다려 왔으나 10년 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과 함께 극심한 교통정체를 감내해왔다"며 "이번 박원순 시장의 우이-신설 연장선의 재정사업 전환 발표는 지역발전과 교통난 해소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