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구름많음강릉 15.9℃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22.2℃
  • 맑음대구 22.0℃
  • 구름많음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21.1℃
  • 구름많음부산 15.9℃
  • 흐림고창 16.6℃
  • 구름많음제주 19.8℃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20.0℃
  • 흐림금산 20.0℃
  • 구름많음강진군 17.6℃
  • 구름많음경주시 18.1℃
  • 구름많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경제

김문재씨, “먹는물 아니면 인․허가 취소 당연”

  • 등록 2008.03.21 09:03:03
URL복사
김문재씨는 지난 19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최근 유해성의 논란에 휩싸인 스낵류의 경우 눈에 보이니까 안먹고 폐기하면 된다. 그러나 두산 ‘처음처럼’ 소주 제조에 사용중인 전기분해 알칼리수가 적법(먹는물 관리법에 따르면 전기분해 알칼리수는 먹는물에 포함되지 않음)하지 못하다면 이는 당연히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재씨가 주장하는 요지는 무엇인가.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자 하는 것이다. 환경부 등 관련기관에서 지난 2006년 8월 회신한 내용에 따르면 ‘수질기준에 적합하도록 전기분해처리한 ’지하수‘는 먹는물 관리법 제3조제1호 및 제3호에 따라 통상 사용하는 자연상태의 물과 먹는샘물에 해당되지 아니함’으로 돼 있다. 또한 ‘전기분해공정을 적용한 경우에는 먹는샘물에 해당되지 아니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두산측이 내세우고 있는 ‘대관령 기슭 청정수를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자연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것은 현행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먹는물이 아니므로(식품 제조․가공용수로 사용불가) 국민건강 등을 위해 당연히 허가취소해야 한다.

-두산측은 관련법규인 주세법에 의거, 적법하게 인허가를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먹는물 관리법’에 의하면 전기분해 지하수는 먹는샘물이 아니다. 두산측이 주장하고 있는 주세법은 제조용수와는 무관하며 여기에다 식품위생법 조차 제조용수의 용수처리방법에 대해 별도로 규정 또는 제한하고 있지 않다. 먹는물의 수질기준에 적합하면 식품 제조․가공용수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돼 있다. 그러나 먹는물의 수질기준에 적합하다면 음료 및 주류 등의 식품 제조․가공용 용수로 가능하다고 한 것은 이미 먹는물의 범위(지하수 수돗물 먹는샘물 등)내 수질기준이 적합한 것을 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두산측은 먹는물이란 법 규정을 무시한체 수질기준만을 내세워 소주제조용수로 적합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두산측의 비도덕성과 법의 유권해석을 아전인수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김문재씨의 전공은 경제, 그리고 일본에서의 오랜 생활동안에는 컴퓨터업에 종사한 걸로 알고 있다. 두산 ‘처음처럼’에 사용중인 전기분해 알칼리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배경과 계기가 무엇인가.
그렇다. 이번 일과 지나온 행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나 일본서 오랜생활 후 국내에 들어(15여년전)올 당시 친환경산업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으며 현재도 친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중 지난 2006년 초 두산이 ‘처음처럼’를 출시하면서 전기분해 알칼리수를 활용, 소주를 만들었다는 광고를 본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식약청과 전문가들이 pH7.3 이상 알칼리 환원수를 습관적으로 과다 복용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도 한 이유다.

-프랑스 에비앙 같은 광천수가 pH8.5~9.5 이하의 약 알칼리성이다. 두산 ‘처음처럼’에 사용하는 물도 pH8.3의 알칼리 환원수다.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가.
환경부도 지난 2006년 1월 알칼리 환원수에 대한 질의회신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먹는물에 해당되면 식품 제조․가공용수로 사용가능하다고 할 정도니 일반인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보면 간단한 문제다. 즉 수질기준에 맞는 지하수라도 이를 전기분해하면 먹는물이 아니라는 것이고, 그에반해 에비앙은 전기분해하지 않은 천연수라는 점이 다르다.

-두산을 상대로 한 소송 등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일부에서는 두산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한 행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이번 기회를 빌어 분명히 밝히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 외에 어떠한 사심도 없음을 강조한다.

-두산처럼 거대기업과의 싸움은 녹녹치 않다. 현재 생각하는 것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2006년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두산을 상대로 ‘식품위생법 및 주세법 위반’으로 고소했으나 2007년 1월 각하 된 바 있다. 쉽지 않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공무원들의 근무자세와 △대기업의 비도덕적 경영이 제대로 되는 날까지 관계기관 등에 이의제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세제, 금융, 규제 권한 행사만으로 충분히 집값안정 이룰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정부는 세제, 금융, 규제 권한 행사만으로 충분히 집값 안정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청와대는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아라 말아라 하지 않는다”라며 “정부는 세제, 금융, 규제 권한 행사만으로도 충분히 집값안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5급 이상 공직자라도 손해와 위험을 감수하며 다주택을 유지하겠다면 그것은 그의 자유이고 그 결과인 손실은 그의 책임일 뿐이다”라며 “청와대가 다주택 미해소를 이유로 승진배제 불이익을 주며 사실상 매각을 강요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남 집값 내렸다고 정부가 생색내는 동안 다른 지역의 아파트 값은 다 뛰고 전월세는 폭등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를 끊고 서민들의 고통만 더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바로잡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해 “수억원대 빚을 내서 비싼 집을 사라는 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주거 사다리’냐?”라며 “정부는 단순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