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8.0℃
  • 연무대전 8.1℃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7.8℃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4.0℃
  • 맑음제주 11.4℃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10.4℃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정치

예비 대권가도 주인공은 누가 될까

URL복사

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에 관심
2년 뒤 총선 공천권 행사에서 막강 영향력
이해찬 송영길 이종걸 최재성 김두관 의원 등 물망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13지방선거 ‘압승’과 이어지는 남북경제협력 분위기 그리고 한국-러시아 간의 유라시아 철도 협력 모드 등으로 집권 여당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어느덧 다가온 민주당의 당 대표 선출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보수세력’이 거의 궤멸되면서 ‘진보세력 헤게모니 시대’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여당을 대표할 지도자가 누가 될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8월25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대표로 선출되는 인물이 차기 대권에 바짝 다가서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번에 선출될 당 대표가 2년 후 총선에서 공천권을 거머쥐게 됨은 물론이고, 그런 막강한 권한에 따라 자연스레 차기 대권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상식’에 기인한다.


출전이 예상되는 ‘선수’들

정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전할 것이 예상되는 인물들은  7선의 이해찬 의원, 6선의 이석현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이종걸 의원과 4선의 송영길·김진표·박영선·설훈·안민석·최재성 의원이 눈에 띈다. 3선 그룹의 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에 더해 재선의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과 초선의 김두관 의원의 이름도 회자된다.


  

적잖은 정치 전문가들은 유력 당대표 후보자로 이해찬 의원을 손꼽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 의원은 여권의 ‘큰 어른’으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는데다 폭 넓게 여권을 아우를 역량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만만치 않다. 관리형 당대표로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의 연령대로나 위상으로 볼 때 당대표를 맡기에는 ‘이미 너무 어른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온다.


송영길 의원은 오래전부터 민주당 권리당원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호남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나 북방외교통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으로 평가되는 유라시아 철도 비전을 꾸려갈 적임자라는 장점도 뚜렷하다. 그렇지만 정통 친문계가 아닌 이른바 신문(新文)으로 분류되는 점은 ‘표의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장점일 수도 약점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걸 의원과 최재성 의원은 일찍이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두관 의원도 조만간 대규모의 출판 기념회를 통해 세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관 의원은 상당수 비문계 의원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다크호스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돈다.


   


이밖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3철’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전해철 의원이 주목된다. 아직 이렇다 할 행보는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유사시에 깃발을 들고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에 ‘친문세력’을 결집시킬 동력은 충분히 갖고 있다는 시각이 적잖다.


당 대표 선출과 연동된 변수는 개각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내심 중용하고자 염두에 둔 인물들을 결국 입각시켜 국정에 동참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입각 예상자들은 당대표 도전과 입각 사이에서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장관을 바꾸더라도 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환경부·여성가족부 등의 4곳을 넘지 않는 ‘소폭개각’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경선 룰 설정이 관심사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애초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과거처럼 당 대표 선거에서 떨어져도 순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최고위원이 되는 방식이 아닌 것이다. 이렇듯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당 대표를 결정하면 더 강력한 당권을 주는 선출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당대표로 선출되기 위함이 아닌 전국적 인지도 상승효과만을 노리고 당대표에 출마하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컷오프(Cut-off)도 중요한 룰 중의 하나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컷오프 될 경우, 해당 후보 지지자들의 향방이 어느 후보에게로 쏠리는지가 당대표 선출의 결정적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출에는 자의건 타의건 간에 많은 후보들이 난립한 양상이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컷오프 숫자를 가급적 적은 인원으로 한정, 당초부터 유력 후보에게 ‘표 몰아주기’로 표의 집중력을 높일 확률이 엿보인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룰을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 소관이므로 섣부른 예단은 그야말로 ‘소설’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컷오프 외에 경선 룰 결정에 있어 또 다른 핵심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비율과 여론조사 반영비율이다. 과거 추미애 대표가 선출된 전당대회의 경우엔 권리당원 ARS 투표 30%와 일반 여론조사 25%(국민 15%, 일반당원 10%), 대의원 투표(45%)의 비율로 당대표를 선출했다. 그러나 변경된 당규에선 권리당원·대의원(85%) 및 일반 여론조사(15%)를 합산해 당선인을 결정한다. 이 같은 당규를 놓고, 일반적으로 권리당원 비율이 높은 호남지역을 장악한 후보자 및 친문계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내비치는 사람들이 적잖다.

 

문재인 정부 2기는 ‘3철’이 주도하나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중의 ‘2철’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청와대와 민주당에서 그 어떤 중요 직책도 맡지 않고 백의종군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였다. 그러나 이들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야인(野人)으로 끝까지 남을 것이라고 보는 정치 전문가는 거의 없다.


이런 가운데,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 6월16일 귀국했다. 물론, 양 전 비서관 스스로는 “건강이 안 좋아 검진과 치료를 위해 방문했을 뿐”이라고 애써 자신의 귀국 의미를 축소하려 했으나 여의도 정가에서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양 전 비서관이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친문계의 ‘교통정리’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조용히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부름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정치일선으로 컴백할 개연성이 있다. 현재의 구도가 3철 중 2철(양정철·이호철)이 수면 하에서 시기를 보고 있는 것이라면, 나머지 1철인 전해철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경선에 나서는 등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다. 향후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특집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요한

경제

더보기
정부, 추경·정책금융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서...외국인 4.4조 유입에도 "변동성 경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동전쟁 여파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대규모 정책금융을 앞세워 시장 안정에 나섰다. 특히 추경의 물가 자극 우려에 대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으며 신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을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전개와 미국-이란 협상 변수에 따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정부의 5조원 규모 국채 바이백 등 시장 안정조치 영향으로 국채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시장 측면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긍정적 신호로 꼽혔다. 4월 1일 국고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이 공식 개시된 이후 3일간 외국인이 4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순매수하며 일본계 자금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해외 투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