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환경안전포커스, 국회서 '환경 사진전' 개최

URL복사

'훼손된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 대비시켜 환경 중요성 역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연환경을 보존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사진전이 국회에서 개최됐다. 26일부터 29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 사진전은 환경안전포커스와 민주평화당 이용주·이상돈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


환경안전포커스 측은"매년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하며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의 사진을 함께 전시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또한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환경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환경 전문 취재기자의 현장 사진 속에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접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훼손된 산업 환경사진’과 보존 돼야 할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들을 비교해 전시했다.
 


26일 경기발전연구소 신복용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6월은 환경의 달인 만큼, 이번 사진전이 그냥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 좋은 사회, 그리고 아름다운 환경을 꿈꾸는데 기여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마음만 그런 것 같다"며 "마침 이런 행사가 있어서 나 자신도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이어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첫날인 오늘 내방객들이 좀 적은 것 같지만, 국회 내에 많은 방문객과 관계자 그리고 현역의원들이 오가며 이곳을 관람하고 환경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우리나라가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들 말은 했지만 최근에는 그렇게 칭하기가 조금 껄끄러울 정도로 오염이 많이 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또한 "정치권이나 언론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만 보존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더 많이 협조하고 노력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언론문화진흥원 정희돈 원장은 이날 "일반사진전을 둘러볼 때와는 달리 언론문화진흥원 등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사진을 바라보니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환경 사진전이 환경에 대한 교육 여건과 홍보 분위기를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환경문제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적극적으로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가정에서 아무리 환경보호를 염두에 두고 생활해도 한 사람의 이기주의적 사고로 많은 환경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같은 사진전을 통해 악취와 수질오염, 토양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환경사진전은 산업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안타까운 모습과 산업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산업폐기물 현장 등의 사진이 여러 점 전시돼 있어, 자연과 인간의 삶을 다시금 뒤돌아볼 수 있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