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4.6℃
  • 구름조금대구 -1.8℃
  • 구름많음울산 -0.6℃
  • 구름많음광주 -0.2℃
  • 구름조금부산 0.4℃
  • 흐림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6.5℃
  • 맑음강화 -8.2℃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0.6℃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조금거제 2.8℃
기상청 제공

정치

[직격 인터뷰]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

URL복사

"용인을 개발논리가 아닌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특색있게 브랜드화 시키겠다"
"난개발 방지를 위해 무분별한 인허가를 지양하겠다"
"초·중·고를 좋은 학교로 만들어 교육의 질을 끌어 올리겠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용인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용인을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펼치는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를 23일 용인시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날 그는 시사뉴스를 비롯해 일요신문, KNS뉴스통신, 국제뉴스 취재진과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용인의 현안을 애기하면서 자신이 꿈꾸는 '용인의 미래상'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그와의 인터뷰를 <시사뉴스>는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 우선 자기 소개를 좀 해달라.

용인에서 12년간 변호사 생활을 했다. 용인 경전철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다고 자부한다. 용인의 현안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보는 게 '용인 난개발' 문제다. 이 문제로 시민과 연대해서 활동을 해왔고 정치신인이지만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활동해왔기에 용인의 제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나름대로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 당내 경쟁자인 백군기 예비후보와 자신을 비교한다면.

백군기 예비후보는 훌륭하신 분이다. 그러나 제가 더 젊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제가 더 진보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기에 '젊은 용인'에는 제가 어울린다고 본다. 백 예비후보는 4성장군 출신으로 지방행정쪽에 적합할지는 의문이다.



◇ 무상교육에 대한 생각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갖고 잇는데 이중에서 17개 지구에서 혁신교육 실행하고 있다. 용인의 경우, 2~3년 전에 평준화되면서 집중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물론 용인외고가 있기는 하지만 그곳은 용인만의 학교가 아니라 전국에서 다 오는 곳이라 그곳을 제외하고는 용인에는 마이스터 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및 예고가 없다. 그런 면에서 특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특목고와 자사고가 아예 없고 이제와서 새로 만들수는 없기에 교육혁신지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용인시 산하기관의 '직원 공모제'에 대한 생각은.

자치구와 행정구가 공무원이 했다는 것이 신선한데, 이것은 자체적인 논의를 많이 거친 것이다.그러나 동장 공모제는 큰 효과가 없다고 본다. 구청장은 일한 후에 그냥 물러나는 자리로 인식돼 식품위생이나 보건 등의 문제가 해결이 잘 안된다. '공모제' 등을 통하면 시장 등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 국민에게 친절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모제','직접제' 등 혁신 행정이 필요하고, 성공한다면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은 산하단체들이다. 그래서 '개방형 공모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 시장이 된다면, '공모제의 명암'에 대한 대처 방법은.

개방과 공모를 나눠서 하면 잡음이 덜하지 않겠나. 즉, 민간에게 개방하는 직과 4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제를 병행할 계획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완전 개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이다.


◇ 난개발·경전철·교육 문제의 해법은.

일각에서 '용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난개발과 경전철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사실, 용인 개발 초기부터 계획도시로 개발된 것이 아닌데다 결정적으로는 주택 수요가 많아 문제가 된 것이다. 규제 완화를 많이 시켜줘서 기존에 개발이 안 되는 땅도 대부분 개발이 이뤄진 까닭에 문제가 많은 것을 안다. '경사도 완화' 문제도 그렇고 '인허가 문제'도 그렇다. 이런 부분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용인의 아파트 가격이 제일 늦게 오르고 떨어질 때는 가장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공급이 많은 것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이에 더해 아파트를 새로 계속 짓고 있는 문제까지 겹쳐서 인허가를 지연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즉, 무분별한 인허가 문제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교육의 문제다. 초·중·고등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들면 상당부분 교육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경전철은 세금먹는 하마다. 정찬민 시장이 자신의 최고 업적으로 채무 제로를 내세우고는 있으나 26년간 1조 7~8천억 정도 들어가야 하는데 연간 7백억원 정도 들어가야 한다.  채무가 아니라 우발부채라고 하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경전철은 안들어와야 했는데 들어온 것이라고 본다. 너무 서둘지 안았다면 오히려 분당에서 광주를 거쳐 이천까지 전철이 가듯 국철이 들어왔을 것이다.


급히 서두르는 바람에 오히려 용인시의 자금으로 만들게 된 것이라 사통팔달로 연결도 안되고 고립된 것이다.
조금 빨리 놓고 싶은 욕심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자금은 계속 들어가게 된 것이다. 안타깝다.


◇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법은.

청년일자리를 위해 컨벤션 센터를 언급한 것은 이런 것이다. 행사장으로서의 컨벤션 센터가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도 하지만, 실제로 일자리로 연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예산은 많이 들어가지만 실제로 일자리와 연결되는지 생각하고 하나로 연결을 해 보자는 뜻으로서 말한 것이다. 즉, 일자리를 종합적으로 만드는 센터로서의 컨벤션 센터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 용인의 산업을 일으킬 대안은.

용인의 문제는 베드타운이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일자리가 없다. 용인의 산업은 에버랜드, 민속촌, 대학의 제2캠퍼스, 골프장 등이 있으나 생산적이지 않고 지역가치는 없다. 성남, 판교와 많이 비교하는데 그쪽은 벤처기업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그것이 용인을 건너뛰고 동탄이나 화성쪽으로 연결됐다. 4차 벤처산업단지를 판교의 70% 정도로 분양하면 교통도 되고 오산과 안성·평택으로 연결 가능하다. 고속도로와 가깝고, 주거도 어느 정도 되고, 교육도 판교보다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된다. 그럼 해볼만 하다.


◇ 용인을 특색있는 곳으로 발전시킬 복안은.

사실 개발이 수지·기흥쪽으로 밀접돼 있다. 이른바 '동서개발논리'다. 서쪽(경부고속도로 좌우)은 접근성이 좋으나, 처인구는 이런 논리로 개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논리면 경전철과 같은 실수를 하게 된다. 개발·SOC확충 등 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개발이 맞다.


똑같은 논리로의 개발보다는 용인에 대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용인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처인성'에 대한 역사적 이미지를 브랜드화 해 보고 싶다. 소설, 영화 등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 현재는 처인성 부근이 마치 그냥 숲처럼 돼 있기 때문에 이곳을 제주의 향파두리성처럼 만들어 놔야 스토리가 형성된다.
 
용인만의 특색있는 브랜드는 처인성 브랜드화, 두 번째는 그 지역의 중심인 현청, 감옥, 향교, 성이 있는데 용인은 현청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성도 없다. 당장 복원은 안 돼더라도 그런 기관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부터 찾아보고 싶다. 뿌리를 찾고 복원시키고 싶다는 얘기다.


용인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고 공동체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아주 중요할 것이다. 용인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의식의 뿌리를 찾자는 것이다. 용인의 3개 구의 특색 있는 개발을 꼽는다면 수지·기흥은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와 있는데 이곳을 베드타운이 아니라 생산이 필요한 벤처타운 같은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처인구는 낙후되어 있기에 도시재생사업이 맞다. 구도심, 중앙시장 등이 활성화돼 있지만 낙후되어 있기에 이런 부분에도 손대서 정비하고자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친족 간 재산범죄 친고죄로 하고 친족상도례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법 제323조(권리행사방해)는 “타인의 점유 또는 권리의 목적이 된 자기의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취거, 은닉 또는 손괴하여 타인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28조(친족간의 범행과 고소)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제1항은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전항의 행위를 알선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고, 제363조(상습범)제1항은 “상습으로 전조의 죄를 범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의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고, 제36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